떠들어!

'궁금한 이야기 Y' 프랑스인 아가타의 납치된 딸 찾기 악마의 편집

금빛오오라 2016. 6. 4. 16:08

궁금한 이야기 Y 316회(2016년 6월 3일 방송) '그녀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프랑스인 아가타가 자신의 딸을 남편이 납치해가서 납치당한 딸을 만나러 한국에 왔다고 말한다.




이에 남자(김씨)측 변호사는 김씨가 딸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안 아내인 아가타가 아이가 딸린 어떤 불륜남을 집(프랑스)에 데려와 함께 살고 있어 남편이 프랑스로 돌아갈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있다.




겉만 보면 남편의 납치로 보일 수도 있으나 속까지 보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내의 외도로 인한 가정파탄이 관점포인트이자 문제해결의 열쇠이지 남편의 행위가 포인트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내의 외도의 여부인 것이다.


아가타는 이혼 후 새 남자와 만났다고 했는데, 이혼 후라는 것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근거는 여자측 변호사가 양육권과 면접교섭권은 이혼사유와는 전혀 별개라고 하며 이혼사유를 덮으려고 한다는 것, 아가타가 이혼청구를 했다는 것, 아가타가 이혼청구를 낸 직후 불륜남과 재혼했다는 것, 남편 어머니의 말, 아가타의 진실되지 못한 눈빛 등이다.



이혼청구를 아가타가 했고 이혼후 바로 불륜남과 재혼했다는 것은 아가타의 외도를 더욱 확실케 해주는 부분이다. 아이까지 딸린 여자가 재혼을 그렇게 쉽게 할 수 없다. 아가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가타가 외도했음에도 반성은 커녕 염치없이 이혼청구까지 하고 애 딸린 불륜남을 집안으로 데려와 재혼한 것은 비양심적인 짓이지 문화의 차이가 아니다. 이것이 제작진이 소제목으로 정한 '그녀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의 진실이다.


남자가 아이를 만나지 못하게 한 걸 편들어 두둔할 생각은 없다. 좁고 편협한 시야에서 벗어나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아이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가타의 죄'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고, 이 문제의 포인트는 아가타의 외도에 있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별개로 본다해서 별개가 되는 게 아니다. 법적으로 아가타가 이길 수도 있을 것이나 양심과 진실은 그것과는 반대이다. 아가타는 아이를 프랑스로 데려가기 위해 양육권소송을 한국법원에 냈는데 남편은 자기 딸이 불륜남을 아빠라고 부르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어떻게든 막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은 눈빛을 만들고 기질은 형상을 만든다. 아가타는 표정 안바뀌고 거짓말을 매우 잘 할 거짓스런 사람이고 매우 영악한 여자이다. 어떻게 보여야 자신에게 유리한지 잘 알고 표정연기를 잘 할 사람이고,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지 기가 막히게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개념도 없다. 그게 얼굴에 다 써있다.


이 소재를 제작진은 처음부터 모성애를 울리는 방송으로 만들려고 기획했고, 아가타를 불쌍한 피해자로, 남자를 매정한 납치범으로 쭈욱 몰아갔다. 여자측(지인이나 변호사)에서 여론몰이를 위해 방송제보를 한 모양인데 제작진이 이용당한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결국 제작진의 의도대로 모성애에 자극된 똥 된장을 구별못하는 멍청한 자들이 원인파악 진실규명 양심 등에는 관심없이 편협함에 갇혀 감성몰이에 휘둘려 아이를 못 만나게 하는 나쁜 아빠라고 분노하고들 있는 것이다. 여자들이 그러한 감성에 더 쉽게 빠져든다. 방향도 모르면서 양몰이 개에 이러저리 몰려다니는 양떼들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