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

육신과 마음과 영의 관계

인간의 구성요건은 육신, 마음, 영 이렇게 3가지이다. 이 3가지를 합한 게 한 인간이다. 육신의 덩어리가 백(魄)이다. 마음의 덩어리가 혼(魂)이다. 영은 그냥 영(靈)이다. 영이 나의 실체이며 나의 본질이다. 육신은 영을 담는 껍데기이다. 마음은 영과 육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영을 성장시키고 빛나게 한다. 영은 혼이 없으면 빛나게 할 수 없으며, 육신이 없으면 성장을 거의 못하거나 매우 더디다. 생을 마감하여 육신을 잃은 혼령이 생을 마감할 때의 나이에 영이 멈추다시피 하는 것은 백이 없기 때문이다. 혼은 남아 있기에 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생각 마음 등을 다 하는 것이다. 음양의 개념으로 성질을 봤을 때, 영은 양(+), 육신은 음(-), 마음은 무(無)이다. 마음 즉, 혼이 무(無)가 아니면 ..

나의 개똥철학 2015.04.30

마음을 비운다는 것

마음을 비운다는 것을 한 마디로 말하면, 하느님의 마음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 곧 처형당할 사형수나 곧 생을 마감할 시한부 환자가 미련과 집착을 버리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을 비우는 일종이라 할 수 있으나, 성격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단순히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마음만 비운다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하느님의 마음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전자가 명상의 개념이고, 후자가 참선의 개념이다. 본인은 명상에는 가치를 별로 두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라 하니 신과 같은 마음 조차 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있는데, 참으로 유치하고 한심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낮은 한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극히 높게 되면 악은 물론 선이란 개념 자체도 ..

나의 개똥철학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