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환생은 없다."

금빛오오라 2008. 9. 26. 14:23

2004. 6. 26. 작성.

 

윤회는 큰 개념이고 윤회중에서 환생이란 것이 속할 수 있다.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달이 뜨고...
내일 아침에 다시 해가 뜨고, 저녁에 다시 달이 뜨고...

봄이 와서 싹이 트고, 여름이 와서 자라며, 가을에 수확하며, 겨울에 휴식을 하며, 다시 봄이 와서 싹이 트고,.....

이러한 것이 윤회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약육강식의 논리는 동물세계에서 적용되는 것이며, 인간사에 적용하게 되면 인간적이지 못한 열등한 인간들만 남게 된다.
물질주의가 발달되면 발달 될수록 인간의 양심은 점점 썩어들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먹혀들며 인간의 마음은 원래의 마음과 점점 멀어지게 되며 결국엔 스스로의 욕심들에 의해 가족을 해치고, 이웃을 해치고, 인간을 해치게 된다.

그럼 왜 일부 종교에선 윤회의 개념을 인간에 적용하여 환생의 논리를 펴고 있는가?

살아있을때 나쁜 짓하면 모두 다 되돌아온다...
인과응보는 존재한다.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인간은 죽게되면 육은 썩어 없어지고 마음은 영원히 존재한다.

환생은 인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티벳의 달라이라마도 환생하였다고 하여 그를 추앙하고 있다. 그를 추앙하는 것은 그만한 인물이 되니 추앙을 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는 환생한 인물이 아니다.

왜 그들이 환생을 했다고 하며 그를 추앙하고 있는걸까?
지금 티벳의 지도자는 14번째로 환생한 달라이라마라고 한다.
인간이 죽게되면 마음만 남게되는데 시간과 공간을 어느정도 초월하게 된다. 옆집에 숫가락이 몇개가 있고, 생각만하면 멀리있는 곳도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리저리 굴러다녀도 이승이 낫다)

환생을 믿는 그들은 달라이라마가 영원하길 바라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새로운 달라이라마를 뽑게될 때 후보자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이때에 지원하는 예비 달라이라마는 수천명에 달한다. 실재는 이중 달라이라마가 환생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 조상영들이 그들의 후손들에게 알려준다.
영은 자신의 영적 수준에 따라 시공을 어느정도 초월하니 달라이라마의 평소 습관이나 버릇, 아끼는 것등등을 보고 후손에게 알려줘 자신의 후손이 달라이라마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가지 검증을 여러 과정에 걸쳐 최후의 1인을 뽑는 것이다.

영들의 욕심이고 영들의 장난이라고 보면 되겠다.

또한 제사를 지내는 의식도 마찬가지이다.
영(귀신)이 환생을 한다면 제사는 지낼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환생의 교리를 가지는 거의 모든 종교에 동시에 존재한다.

환생을 한다는 것...
살아있을 때 선을 많이 행하게 하는 권선징악차원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이러한 이론을 내세웠는지 몰라도 참으로 기가 막히다.
욕심많은 자 일수록 이러함에 세뇌되어야 할 것이며, 비록 본인은 그러한 것이 진실은 아니라하더라도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

단, 인과응보는 존재한다.

 

추가설명: 전생(환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