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신과 귀신의 존재는 무엇인가?

금빛오오라 2008. 9. 26. 14:19

2004. 6. 26. 작성.

 

"사람은 죽는다"
그러나 이 말은 그리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육체는 썩어 없어지지만 그 마음(영혼)은 그대로 남아 있게된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러함을 알고 돌아가신다고 했다.
왔던 것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럼,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자연으로부터 왔다. 자연이라하면 신(神)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산이 있다고 하면 그곳엔 산신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육체와 같다. 우리의 마음에 해당하는 것도 그 산에는 존재한다.

"신은 자연이며, 귀신(영혼)은 인간의 마음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음과 양의 조화로 생성되고 발전하게 된다.
어느 하나라도 없다면 자연적이라 할 수 없으며 자연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니 결과가 좋을리 만무하다.

남자와 여자가 결합을 해야만 새로운 생명이 탄생된다.
하나의 생명은 시간이 흐를수록 육체가 성장하거나 변화하고 정신도 함께 그러해진다.

형광등도 전기가 +극에서 -극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수은증기와 아르곤가스를 거치면서 빛을 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육체를 받았고, 대자연으로부터 마음을 받았다.
아무리 대자연이라해도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다면 나는 태어나지 못한다.
그러하니 알에서 태어났다느니,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잉태했다느니 하는 것들은 인간의 잔머리가 발동한 거짓일 뿐이며 하나 하나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내가 죽게되면 나의 몸은 썩어 밑거름이 되어 자연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그럼 나의 마음은 어디로 갈까?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라고 하면 추상적이도 멀리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않다. 그냥 사람의 눈에 안보이지만 마음만은 그대로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귀신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혼령, 영혼, 마음, 정신 등이라 할 수 있다.
귀신을 한자그대로 풀이해보면 '교활한 정신' 정도로 해석된다.

그 존재여부는 이미 오래전 죽기직전보다 몇g의 무게가 줄어든다고 하는 발표 등에 의해 얘기거리가 되곤하지만 그러한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며 본인은 그러한 것을 그대로 모두 믿지도 않는다.

귀신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거나 괘씸하다고 인간들을 괴롭히거나 살아생전에 사뭇힌 한을 풀어달라고 애원을 한다.

대개 인간의 눈에 보이고 해꼬지를 하는 귀신(영혼)은 낮은 의식수준의 영들이다.
그래서 그러한 영을 우리는 귀신(교활한 정신, 교활한 혼)이라 하는 것이다.
살아생전에 못된 짓 많이 한 인간들은 죽어서 귀신이라 불리고, 좋은 일 많이하고 높은 의식수준과 영적 수준을 가진 인간은 혼령이라는 호칭을 듣게된다.

비교적 높은 의식의 영은 후손 교육법에서 고된 훈련을 시키기도 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영들의 해꼬지와는 다르다. 그들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시공을 초월하며 그러한 능력(?)으로 후손들의 그릇 크기에따라 고난의 정도를 다르게 하기도 한다. 대개는 후손중 한둘을 선택하여 훈련을 시킨다.

후손을 제대로 교육시킬 줄 아는 영의 수준은 전체에서 얼마되지 않는다. 극히 일부이다. 추후 영계에 대해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영계뿐 아니라 인간계도 마찬가지이다. 의식있고 자연법을 알며 정도를 걷고 순행하는 자는 바르고 정확한 객관적 시각이 트이게 되는데 이들은 극히 드물다. 이들이 곧 그러한 영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신과 귀신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이라고 하는 것은 神이 아니라 靈인 것이다. 최소한 신과 영을 구별할 수 있어야하며 이것에서부터 바른 인식을 가져야만 바른 시각과 바른 인생관 바른 종교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