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자신과 모두를 망하게 한다.

금빛오오라 2008. 9. 26. 14:24

2004. 6. 28. 작성.

 

이미 오래전부터 철학자나 철학파,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묵묵히 자신을 지켜왔던 사람들은 인간성회복을 외쳐왔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사람 수는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은 적어진다.
선각자들 또한 오래전부터 지구인구의 포화상태는 65억이라 예상했고, 지구의 질서나 인간들간의 조화가 무너진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지구의 인구가 65억가량이 된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부딪히고 투쟁도 잦아지게 된다.
자신의 입지강화와 안락함을 위해 유리하도록 꾸며나가는 욕심 또한 커지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 사건과 무질서가 많은 이유는 근본적인 문제나 역사적 배경(일제의 우민화정책과 미국의 물질문화유입)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 북적되는 것도 이유일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문제들과 사건들...
사기, 폭행, 강도, 강간... 다툼...

대부분 평소에 아는 사람에게 당하거나 아는 사람간의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강간이란 단어를 말할 때면 부끄러워지는 이유가 뭘까.
나도 그러한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남자로 최소한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상대에게서 빼앗거나 상대를 해치게 된다. 특히, 자본주의원리가 극도로 발달하면 할수록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언제든지 배신과 폭행, 전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개인적인 수많은 문제들을 비롯 현재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도 이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앞으로 20~30년후면 전세계의 석유가 동이날 것을 대비해 빼앗으려 침공한 것이다. 이것을 비롯 그들의 욕심은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단축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왜 그들은 그러하고 있는가?
물질주의적인 면이 중시되는 사회에선 자신의 것을 많이 챙길수록 자신에게 더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최소한의 보호본능 이상으로...

물질문화는 정신문화에 비해 급속도로 번지게되며 순식간에 정신문화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물질의 가치를 많이 두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된다. 주위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대상을 찾고자 할 것이다.
자신의 물질적 욕구이던 본능적인 성적 욕구이던 간에..
이러한 면을 중요시하는 사람일수록 항상 더 경계를 해야하는 것이다.
상대의 것을 언제든지 빼앗을 수 있으며, 상대를 해칠 수 있으며, 배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중요시하므로..

그러나 대개 우리들은 그러한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가난하거나, 없어보인다면 무시해버리기 쉬우며 본인또한 그러하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쉽지만은 않다.

자신의 것을 잘 챙기지 못하면 바보로 치부된다. 요즘 능력 능력 하는데.... 욕심이 아니라하더라도 물질문화의 시각에 의한 구분기준으로 과연 인간의 모든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
그러한 인식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점점 그렇게 변해가야만 하는 것일까?
자신을 챙기는 것만큼 남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며 나와 남은 함께 존재해야하는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전쟁을 비롯, 작게는 싸움 등등... 모두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알량한 이기심은 자신은 물론 모두를 망하게 하는 도화선이 되니 자신의 욕심(특히 물질적 욕심)을 줄이고 상대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물론, 지구의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은 이러함이 먹혀들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만 그러한 노력은 해야한다고 본다.
이러한 면에서 본인은 대통령,국회의원,판사,검사,기업총수,부자 들보단 많지 않아도 남에게 베푸는 사람, 또는 가진 건 없는 의식인들을 높이 산다.

물론, 없는 자들 모두가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대개 가진자들은 물질주의적이고 욕심이 많지만, 본인은 가진것으로 인간을 구분치말아야 한다는 것이며, 욕심을 줄여 자신의 것을 챙기는 것만큼 남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것도 꼭 물질로만 생각치 말아야한다. 작은 관심은 배려('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참고.)가 되고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어질 것이다.

우리들 스스로를 왜 인간이라고 부르고 있는지...
인간이라 불리고 싶다면 스스로 그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