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동물도 자살을 하는가?

금빛오오라 2008. 9. 26. 14:30

2004. 7. 2. 작성.

 

동물도 자살을 합니다.

노루, 쥐, 코끼리, 고래 등등 거의 모든 동물이 자살을 합니다.
진화가 된 동물일수록... 그 이유는 개체수 조절을 위함입니다.
개별적으론 심리불안 등에 의한 자해나 먹이섭취를 포기하는 등도 있겠으나 이것은 다른 성격이라 봅니다.

인간은 개별영(영혼)으로 존재하지만, 동물은 공동영으로 전체적인 생존의 위협을 느낄 때 개체수 조절을 위해 집단자살을 합니다.

일부에서 노루의 집단 자살터와 뼈다귀가 발견되는 것, 코끼리의 상아가 무더기로 한 곳에서 발견되는 것, 쥐의 시체가 웅덩이에 수북히 쌓인 것 등등...

고래가 집단으로 자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이가 부족하여 살기 어려우니 거의 다 죽거나 대부분 열등개체로 남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연의 오묘한 작용입니다.

TV에서도 그런 화면이 간혹 나오곤 하지요. 수만마리의 쥐들이 어느 폭포에서 몇년마다 한번씩 떨어져 죽는다고... 물론, 확실한 원인은 모른다고 하지요.
그런 영상 찍은 것만해도 대단하며 장관(?)이지요.

인간은 자신의 고통을 중단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동물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자살을 하게 되어 다른 동료를 살립니다.
사람이 자살하게 되는 것도 개체수가 줄어들어 나머지 사람들의 생존엔 유리하다 할 순 있겠지만 그 성격이 다릅니다.

동물들이 자살하는 것은 그들이 그러함을 알고 자살하는 것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집단 최면상태라고 하는 것이 적당한 표현일겁니다.

인간이 죽게되면 고통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추후 이것에 대해서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