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어!

인간광우병(vCJD)의 발생원인과 위험성,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허가

금빛오오라 2008. 9. 26. 20:10

2008. 5 .1. 작성.

 

90년대중반 스승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희들 '골 빗나?' 라고들 말하지"
"실제 앞으로 사람들이 골이 비어 죽게되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이 말씀은 본인이 그때 들었던 것이지 그 이전부터 이미 선배들은 듣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때는 이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몇 년후 그것이 광우병이란 것을 나는 알았다.

광우병은 소에서 인간에게 전염되어 인간광우병, 혹은 CJD(크로이트 벨트 야콥병)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므로 변형 크로이트 벨트(vCJD - v. Creutzfeldt-Jakob disease)라고 부르게 되었다.

광우병의 원인은 초식동물이 육식을 해서 나온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초식동물은 초식을 해야한다. 그렇게 태어났으며 그렇게 살아야 하므로...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법칙이라하는 딱딱한 단어라 감이 별로 안좋지만 원래 했던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AIDS가 급속히 전염되는 이유중 하나가 동성애이며, 항문섹스나 구강섹스를 하여 성병이 발병하거나 급속히 전염되고 있다.

자연의 법도를 어길시엔 필히 그 이상의 대가를 받게 되어 있다.
인간으로 인한 지구환경파괴도 결국엔 인간에게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라니냐니 엘리뇨니 하는 것을 단순히 그냥 일어나는 현상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것 역시 인간의 환경파괴로 심해지는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북극 빙하는 4년전에 비해 부피가 절반으로 줄었다.
2012년경까지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을 수 있다는 걱정스런 예상을 전문가들은 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상이변이 속출하게 된다.
세월이 흐를수록 기상이변이 잦은 것도 모두 이런 환경파괴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 대자연은 자연(自然-스스로 그러하다)이기에 지금까지 수억의 억년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인위적이거나 억지적이면 절대 이렇게 유지가 되지 않는다.
사람은 자연적이어야 하며,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주위를 보라. 사람다운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소역시 소답게 살고 싶어하는데 욕심많은 사람이 억지로 끼어드니 그렇지도 못하다.
소는 초식동물이다. 이것에 다른 동물의 피나 사체로 만든 사료를 먹여 비정상적으로 빨리 성장하게 되며 온갖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자료: KBS스페셜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미국 쇠고기 보고서'(2006년 10월 29일 방송)

이 방송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왜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위생적이고 유해한 환경에서 자라며 항상 항생제가 투여되어도 병에 자주 걸린다.
미국외 캐나다와 유럽에서 금지되어 있는 약물인 인공 성장호르몬 RBGH까지 투여한다.'
(KBS스페셜 인용)

빠른 성장을 위해 송아지들은 우유대신 젖소의 피로 만들어진 대체재를 먹고 자라며 그 이후 소와 다른 가축의 부산물을 먹고 자란다.

광우병은 교차감염되어 광우병 걸린 또는 잠복기에 있는 동물시체나 그것으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는 모든 동물들이 점염된다.
쥐,고양이,개,양,사슴,닭,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게 전염된다.

광우병에 대해 무지하고 대책없다면 자연계가 심각하게 파괴될 수도 있으며 결국엔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광우병이란 것이 무서운 이유는 잠복기간과 감염경로, 그리고 치사율100%라는 것이다.

vCJD의 잠복기간은 보통10년 최장40년이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지만,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광우병이 돌기 시작한지가 불과 몇년 안되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vCJD(인간광우병)으로 밝혀진 것은 그 수가 얼마되지 않는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영국은 200여명 이상이 vCJD에 걸려 죽었다.
몇년에서 몇십년 지난 후에 발병하는 vCJD의 잠복기간에서 이들은 아주 단기간에 발병된 일부의 사례에 불과하다. 인간이나 소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이 광우병에 걸렸음을 확인하기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긴 잠복기간으로 발병하기 전에 모두 도축되어 죽기 때문이다. 감염된 고기가 이미 식탁에 올라와서 사람이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현재 vCJD잠복기간을 보내고 있는 인간이 적어도 수만에서 수십만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잠복기간중의 동물(미국산 닭,돼지 등..)을 섭취했을 수도 있다. 이미 vCJD에 걸렸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끔찍하지 않은가.

광우병은 약도 없다. 1년안에 98%, 2년안에 100%가 사망한다.
골이 비게 되는데 불안증세를 보이며 말을 잘 못하게 되고 균형을 잡지 못하고 그냥 죽게 되는 것이다.

광우병에 걸린 사람의 유전인자는 MM형이다. 한국인의 94.3%가 이 유전자를 갖고 있어 vCJD에 대해서 특히 취약한 것이다.

자료: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2008년 4월 29일 방송)

음식문화도 그렇다.
광우병원균이 많이 포함된 부위인 뼈나 내장 등을 즐겨 먹는다.
여러모로 한국인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광우병으로 변형된 조직은 끓이거나 익혀도 감염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며, 0.1g의 매우 적은 량으로도 감염된다.
이것을 먹은 인간의 상처가 다른 사람에게 접촉되면 vCJD가 매우 높은 확률로 감염된다. 수혈로 전염된 사례는 실재 발생했고, 타액으로 인한 전염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간끼리도 전염되는 것이다. 또, vCJD가 인간에게 전이가 용이한 형으로 변형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보지않는다.

이명박씨의 돌발 쇠고기수입허용을 옹호하는 사람은 싫으면 먹지 마라.. 안 먹으면 된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주 넉넉한 사람은 골라서 안 먹으면 될지 몰라도 실제론 불가능한 것이며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광우병은 배설물, 도살시 사용된 기구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광우병 걸린 소가 있다면 발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주변 전체가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채식만 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채식만 10년이상 한 채식주의자도 광우병에 걸린 사례가 있다. 광우병의 전염특성상 감염경로가 매우 다양하고 잠복기가 길어 확인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오래전 감염되어 10년후 발병하게 된 것일 수도 있지만, 광우병걸린 소의 배설물을 거름으로 사용한 식물을 섭취했거나 배설물이 미량이나마 음용수로 흘러 들어가 걸렸을 수도 있다.
모두가 vCJD의 사정권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며, 특히 한국인은 매우 넓은 표적을 갖고 있는 것이다.

라면도 조심해야 한다. 물론 라면업계에서 정직하게 호주산 뉴질랜드산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면 먹을 수 있을 것이지만 그 어떤 것도 확실히 안전하다 장담할 순 없다. 한우에 미국산 사료를 먹인다면 원산지표기를 지켰다 하더라도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미국외의 국가에선 광우병원인이 밝혀진 이후 동물사료를 먹이지 않는다.

우유는 물론 분유, 계란도 조심해야 한다. 화장품과 여성의 생리대(젤라틴 흡수제)도 위험하다.
그외 너무나 많은 식품과 제품을 소의 부산물로 만들고 있다.

미국사람들도 먹는 것 우리가 먹어도 된다 라고 하는 사람은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자국의 쇠고기를 먹지 않으려하며 호주산 쇠고기를 수입한다. 미국의 입장으로 보면 자국산 쇠고기는 처분곤란인 셈이다.
잠복기간이 매우 길어 감염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이유 등으로 실제 최근 미국에서도 문제를 점점 심각히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반자연적인 방법은 심각히 보자면 인류멸망에 가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것을 억제하기는 커녕 오히려 급속전염하려 들고 있다.

미국의 축산업계와 대농장주들은 미국정치계에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대량 생산한 것을 누가 먹으랴. 그러니 그들에게 막대한 정치자금을 쥐어주는 대신 팔게 해달라고 한 것이다.
미정치계로 보면 매우 중요한 선결조건이 된다. 그래서 미정부가 FTA에 앞서 이것에 대한 수입개방을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이다.

미축산업계가 미행정부와 한통속이 되었으니 어찌 이들의 생산방식이 바뀌길 기대하겠는가.
오히려 미정부가 OIE(국제수역사무국)에 압력을 가해 미국의 광우병위험도를 낮게 발표하도록 하여 어설픈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OIE에는 미FDA의 인물들이 속해있다.

이전 정부에서 끝까지 미국산쇠고기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요구했고 이것에 대한 방어를 꾸준히 해 왔다. 그것이 위와같이 중대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입장으로 보면 큰 혹을 시원하게 뽑은 것이 되겠지만, 우리나라는 심각하다.
선거 끝나자마자 미국가서 대뜸 미국산쇠고기 수입하겠다하니.. 그것도 며칠후 바로 수입허가를 한다하니 국민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반대가 거세지기 전에 서둘러 밀어부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감히 예상을 해보건대 체제전복이나 살해를 목적으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나라나 개인에게 광우병 감염인자를 고의로 전염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언제 무엇에 의해 감염되었는지 파악이 거의 불가능하며 완전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쇠고기수입 전면개방은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다. 왜 우리나라여야 하는가.
왜 미국사람도 잘 먹지 않는 것을 우리가 먹어줘야만 하는가.
한국 국민을 임상실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백보양보해서 개방하더라도 확실한 검사와 검역이 있어야 하지만 이전에 많은 사고가 나서 몇차례 수입중단조치를 내려었다. 이들의 검사법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육안검사에 의존하며, 발병하지 않았지만 감염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는 육안검사로 걸러낼 수 없다.

미국산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