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예수는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

금빛오오라 2008. 9. 26. 15:23

2006. 11. 13. 작성.

 

천주교,기독교 성직자들은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 시발점은 어디서부터였을까? 과연 처음부터 그들은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

예수가 살아있을 적에 신을 섬기는데 독신을 지키는 것은 모순이었다. 유대교 율법에 결혼은 꼭 지켜야 하는 5개의 율법중 하나였으며, 예수 또한 8~9명의 자녀까지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천주교와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인정치 않고 있다. 예수는 독신이었으며 성직자는 결혼을 하지 않아야만 더욱 더 믿음이 큰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과연 예수가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 결혼을 하지 않아야 믿음이 더 큰 것인가?

잠시 흥미로운 당시의 배경을 살펴보고 넘어가면...
예수가 죽고 300년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황제는 자신에게 없는 정치적 정통성을 만들기 위해 당시 제사장이나 종교관계자들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그를 인정치 않았다. 당시 로마에서 절대적으로 모셨던 신이 있었다. 아무튼 지금으로 보면 예전 전두환이의 쿠테타적인 정권획득처럼 비정상적인 방법의 정통성없는 권력쟁취가 아닌가 싶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인정받기 위해 다른 신을 만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로마가 그렇게 박해를 했던 예수였다. 예수의 추종세력들이 콘스탄티누스를 인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예수를 높이 치켜세우는 것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었으므로 신격화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래서 예수가 죽고 300년후 비로소 성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신격화작업의 일환으로 예수의 결혼생활이나 자녀를 없었던 것처럼 거짓으로 꾸몄으며 최근까지 숨겨오게 된 것이다. 콘스탄티누스의 입장으로선 그의 결혼을 숨기고 싶었으며 그 많은 자녀들과 300년이 지난 지금(서기300년경) 그 후손들까지도 신격화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영적으로 조금만 의심이 가면 예수의 후손일 수 있다 생각하여 잡아서 죽였다.
예수의 후손을 모두 찾아 없애야만 신격화가 완성되고 그것이 바로 자신이 정통성을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예수의 결혼사실과 그 내부의 음모를 알리고자 한 것이 여러 자료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최근에 이슈가 된 그 유명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란 그림이란 것이다. 다빈치코드란 서적과 영화도 예수의 결혼과 드러나지 않은 음모에 대해서 문제를 다루었으며 당시 화가들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여러 그림에서 조작된 흔적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콘스탄티누스가 출전시 어떤 빛의 존재가 십자가모양을 보여주며 이렇게 싸워야 한다고 알려줬다는데 그것또한 그의 조작능력을 보면 의심이 간다. 아무튼 이것으로서 종교화가 되었고 십자가는 이들 종교를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이후 십자군전쟁이니 하며 신을 들먹이며 전쟁을 일쌈았고 그는 전쟁의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애를 썼던 것이다.

콘스탄티누스가 즉위전까진 교황,신부,주교들의 결혼은 아주 일반적이었다. 예수의 신격화와 더불어 이후 독신주의가 신에게 삶을 헌신하는 방법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교회에서 독신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성직자의 결혼을 금지하는 교회법이 승인된 것은 서기1015년이었는데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더 큰 믿음이라 여겨졌던 때이기도 했고, 상속으로 인해 교회의 토지와 재산이 줄어들자 그것을 막으려는 방법의 하나로 결혼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1545년 트랜트회의에서 성직자의 결혼금지를 확실히 인정하였다. 그러나 회의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가 만든 법이라 분명히 했으며 이들은 예수 또한 제자들에게 독신을 권한 적이 없음을 인정했다."(네쇼널지오그래픽인용)

"4편의 복음서에 모두 막달라마리아가 처음부터 최후까지 예수와 함께 여행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공식적인 복음서에 막달라마리아는 제자이상의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다른 제자들보다 그녀를 더 사랑하여 입맞춤을 하곤 했다. 이에 다른 제자들이 못마땅함을 나타내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다."
"혼인의 신비는 위대한 것이니 그것 없이는 세상이 존재할 수 없음이라"(NGC인용 필리복음 서기2세기)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성서의 위대한 영웅들은 모두 결혼을 하고도 신을 섬길 수 있었다." "구약성서 어디에서도 평생 독신을 지킨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는 자신의 임무를 전수할 인물로 기혼자(베드로)를 선택했다."(NGC인용)

예수라는 분은 성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후대에 와서 너무 많은 부분 조작되었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독신을 지켰다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조작은 오히려 예수를 욕보이는 것이며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입지를 점점 약화시킬 것이다. 이것을 경고하기 위하여 '파티마의 제3의 예언'도 해줬지 않나 생각된다.

성서의 모든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은 아니다. 성서의 모든 부분이 사실이라는 것은 더욱 아니다. 예수라는 분이 잘못 되었다기보단 그를 신격화했던 콘스탄티누스시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여러 조작극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예수가 불교율법을 배우러 인도에서 공부했던 것이나 그외의 행적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드러나고 있다. 수 많은 것중 하나가 바로 예수의 결혼설이라는 것이다.

최근들어 자료들을 찾아내고 분석하여 사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데 예수는 결혼을 했음이 틀림없다. 또한, 결혼하지 않고 독신을 지키는 것이 더 대단한 신앙심의 척도인 것처럼 여기고 있는 왜곡된 그들의 비뚤어진 문화 고쳐지기를 바란다.

4년전 사업상 알게 되었던 어느 동갑내기가 생각난다.
그를 비롯하여 5명이 절실한 기독교신자였는데 성경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더 깊이 들어가고자 어디서 성서 원본을 구해 읽어 본 이후 성경책을 다시는 펼쳐보지 않았고 반기독교인이 되어 버렸다.

한적한 저녁시간 그의 아파트앞 벤치에서 그것에 열변을 토하며 나에게 하나씩 캐물어보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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