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재판은 정당한가?

2004. 7. 2. 작성.

 

오늘 TV에도 나왔지만 '후세인 전범재판'이라 부르고 있다. 그것도 자연스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전쟁은 20~30년후 고갈될 석유에 대한 미국의 쟁탈욕심에 의한 것으로 미국의 침략전쟁이다.

다른 나라 대통령을 자신들의 욕심에 의해 잡아놓고 오히려 전범이라니...
전쟁은 누가 일으켰는가? 누가 침략을 했는가?

후세인이 잘못했건 안했건 그것은 이라크 국민들 스스로 심판을 하도록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 내정간섭이다.
주권이양(?)을 앞당겨 친미적인 인사들로 지도부를 구성해놓고 재판관을 급조하여 급히 사형시키려는 의도가 옅보인다. 전범이란 단어조차도 그들의 의도를 알 수 있게 한다.
후세인을 전범이라하여 사형시키면 그들의 전쟁에 정당성이 부여되는가...?

미국의 형제국 내지는 부모국이라할 수 있는 영국조차 그것에 대해 강하게 부정적 의사를 피력한 바있으며 그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왜 한마디도 못하고 전범이란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후세인은 독재를 한 나쁜 사람일지언정 전범은 아니다. 그것도 부시에 의해 재판을 받고 평가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 나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위에서 말하는 미국은 미지도부와 부시를 말하는 것이지 미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