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싶지?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

금빛오오라 2008. 9. 26. 17:09

2004. 7. 31. 작성.

 

스트레칭은 단순히 운동전후나 피로회복등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앞으론 이것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인도의 요가, 중국의 기체조, 우리의 선법 등... 모두가 큰 범위에서는 스트레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적절한 운동이나 움직임을 함께 해야하며, 동적인 것과 함께 정적인 수양도 매우 중요하지만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에 대해..

운동을 함에 있어서 기본은 신체가 이완될때 호흡을 들여마시고, 힘을 쓸때나 수축할 때 호흡을 내쉬어야 한다. 호흡법은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켜준다.

평소 잘못된 자세나 부상으로 인한 일부분의 뭉침현상이나 비뚫어짐은 몸 전체로 옮겨져 가데된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지날수록 힘을 못쓰게 되고 체력은 오래 버틸수 있는 에너지를 기능을 잘 못하게 되며 쉽게 불편하거나 피로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고 자기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하면...
고양이가 기지개를 하는 동작을 하라.
엎드려 몸과 목에 힘을 빼고 팔로 상체를 들어세워 앞으로 쭉 뺀다.

반대로 팔이나 팔꿈치까지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뒤로 쭉 뺀다.
이때 두가지모두 운동방향은 위쪽이 아니라 앞쪽과 뒤쪽이라는 것.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척추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이것이 고양이가 대단한 유연성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손과 발, 팔과 다리는 평소에도 자연적으로 운동성이 유지되고 그것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고양이체조와 같은 몸중심의 운동성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몸의 중심 뼈대가 바로 잡힌다면 다른 악영향이 있어도 그나마 잘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목에서부터 허리까지의 선은 뒤에서보면 일직선, 옆에서보면 S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일정한 범위의 각도가 있다.
하루일과가 끝나면 비뚠자세와 걸음걸이로 인해 틀어진 부분을 바로 잡아줘야하는데, 짧게나마 다음과 같이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앉아서 양발과 양무릎을 붙인채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들인다.
양손은 깍지를 끼고 정강이를 감싸고 고정시킨 채 천천히 등뒤로 눕는다.
숙달되면 무릎은 이마와 맞붙은 채 이마위를 지나게 되며 이때는 뒷목까지도 바닥에 접하게 되어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은 둥글게 말린 상태이며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앉을 수 있어야 하는데 왕복 30초로 천천히 해야하나 어렵다면 15초정도는 버티려해야한다.

등의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부분은 거의 튀어나지 않아야 등뼈가 바로서있고 건강하다 할 수 있다.

이번엔 정강이를 감싼채 뒤로 누워 좌우로 몸을 천천히 기울여 바로 서는 동작을 하자.
이때도 역시 왕복 30초가 좋으나 어렵다면 왕복15초정도는 버텨보자.

이 동작은 좌우 상하의 비뚤어진 척추뼈를 바로잡아주고 틀어지려하는 뼈대를 바로 잡아주며 등쪽의 아주 중요한 혈자리를 지압해주는 효과로 몸이 개운해짐을 느낄 것이다.

한 동작을 더 소개하면..
서서 발을 11자로 하여 양어깨의 폭만큼 벌리고 손을 몸옆에서부터 올려 머리끝까지 높인다.
이때 팔은 곧게 펴야하며 머리에서 내려올때는 몸과 접촉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밀착해서 내려온다. 가슴을 활짝펴라~

반대로 양팔이 어깨선과 일직선이 될때까지 올리고(이때까지는 위의 동작과 동일) 허리를 굽혀 바닥에서 손으로 모레를 주어담는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들어올린다.

이 두동작은 총2분이 되도록 해야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1분이상은 이뤄져야하며 천천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