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종교와 신앙

금빛오오라 2014. 3. 16. 18:17

종교는 무지한 대중들을 가두어 자신들을 신격화하고 세력화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한 곳엔 신이 없으나 대중들은 그러한 곳에서 신을 찾고 있다. 신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것의 진리와 깨우침이라는 것은 하느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천계에서 이전에 4대 성인을 보냈지만, 그 4대 성인들은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내진 자들이라 그들을 통해선 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신이 무엇인지 잘 알기 어렵다.


인간의 육과 영혼은 신이 창조하였으니 신으로부터 물려받은 신과 같은 마음이 있다. 아이가 부모를 찾는 것이 본능이듯이 인간이 신을 찾는 것 역시 본능이다. 이 마음이 바로 신앙심이다. 종교적 믿음이 신앙심이 아니라 신을 찾는 마음이 신앙심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종교를 뛰어넘는 근원적인 것이다.


특히 우리 한민족은 하느님이 인간으로 내려와 낳은 그 아들딸들이다. 하느님이 부모인지 아는 자가 없다.

바름을 쫓는 자는 자연적으로 신을 찾게끔 되어 있고, 자신이 신과 같은 마음이면 자연적으로 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있고, 자신의 뜻이 신과 같은 뜻이면 신의 뜻을 알게끔 되어 있으나, 그러한 자 세상에 있겠는가.


대개는 신을 찾지 않고 신이 없는 종교를 찾고 있으며 종교에 갖혀 있다. 신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의 종교는 자신이나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이기심을 비는 곳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이 남들보다 더 이롭고자, 돈을 더 많이 벌고자, 성공하고자 하는 등의 것을 빌고 있다. 정작 이러한 것들은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마음을 찾아가는 신앙심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또, 종교에서의 많은 좋은 글귀들 역시 겉으로 나타내는 착함만을 찾는 것이지 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신앙심과는 다른 것이다.


대개 그럴듯한 좋은 글귀를 높은 것으로 여기며 찾으나, 그것은 낮고 유치한 것이다. 자신이 낮으니 뭐가 낮은지 뭐가 높은지를 모르는 것이다. 대중들은 낮은 자들이다. 높은 것은 대중들이 알아먹을 수 없다. 대중들은 높은 것을 배척하게 되어 있고, 나쁜 것으로 몰게 되어 있다. 그래서 천계에서 대중들의 낮은 눈높이에 맞춰 보냈던 자들이 바로 4대성인들이다. 그러니, 깨어날 자들은 신을 찾고자 하는 신앙심이 충분해야 하나 종교나 과거 4대성인들을 찾아선 안된다.


종교는 자신의 복(福)을 찾는 것이고, 신앙은 공덕(功德)을 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을 닦는 것이 공(功)이고,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덕(德)이다. 덕(德)은 실천하는 것이니 받는 것이 될 수가 없다. 대개 '덕(德)'이라 하면 타인으로부터 받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느냐. 기본적으로 그 자신이 수준이 되어야 신의 뜻 신의 마음을 알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이와 같이 낮은 자신의 수준대로 곡해하게 되어 있다.


'공덕을 쌓는다' 하는데, 공덕은 쌓는다 해서 쌓아지는 게 아니다. 그러니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이미 부족함이다. '공덕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좀 더 자연스럽다. 함이 없는 행이 바로 실천하는 공덕이 되는 것이다. 함이 없는 행이란 하고자 함이 없이 자연적으로 우러나 하게 되는 행을 말한다. 억지의 개념이 아니다. 쌓는다는 것에는 억지의 개념이 들어있다. 그래서, 낮은 자들에게 '공덕을 쌓아라.' 라고 하면, 억지로 행을 하려든다. 그것은 진짜 공덕이 아닌 것이다. 인간들은 억지로 하는 행을 높게 보나, 천계에서는 스스로 마음이 동하여 일어난 행을 보지 그러함으로 인간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신앙이라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과 같이 어질고 착한 마음을 닦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 길이며 인간이 살아가야 할 도(道)이다. 도가 바로 궁극의 존재인 하느님인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 바르게 살아가다 보면 신을 알게 되어 있다. 신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바르게 살아오지 않았거나 아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신을 알게되니 신에 공경케 되어 있고, 신을 우러러보며 섬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스스로 신에 가까워지고자 애쓰며 신을 섬기고자 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라는 것이고, 그 마음이 바로 신앙심이라는 것이다. 아무나 신앙심을 말하나 신앙심을 가진 자가 없다. 진짜 신을 몰라보는 것은 신앙심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진짜 신과 같은 마음이 아니니 몰라보는 것이다. 그럼에도 신을 탓한다. 현대에서는 종교로 세뇌된 마음을 신앙심이라 하고 있다. 그것은 신앙심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신을 모르기 때문에 낮음과 거짓을 쫓고 있는 것이다.


현시대는 종말의 시기이다. 과거의 종교들로는 수준을 갖출 수가 없으며, 수준높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러니, 과거의 모든 종교는 이제 곧 세워질 수준높은 가르침으로 모이게 되어 있다. 세상이 망해가고 인간들이 죽어가야 그러함들이 드러나게 되어 있고, 대중들은 아무 것도 모른채 죽어가거나 뒤늦게 그것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제는 종교로 세뇌된 가짜 신앙심이 아니라 진짜 신앙심을 가진 자들이 깨어나 세상을 바로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