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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원인과 완치 치유법

금빛오오라 2015. 3. 24. 20:25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와 식도 사이에 음식물이 역류되지 않게 조여주는 괄약근과 횡경막이 약해져서 위산이 포함된 위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독한 위산에 의해 식도가 헐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가슴이 갑갑하고 속이 타는 듯하며, 심장이나 폐를 콕콕지르는 것 같은 통증도 동반되어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위산은 음식물을 녹여 분해하기 위해 위에서 분비하는 물질인데 쇠를 녹여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이다. 위벽을 제외하곤 위산에 버틸 수 있는 신체기관은 없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것이 가장 크다. 원인을 정확히 알면 치유도 쉬워진다. 본인의 경우 새벽일을 하는 등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후 바로 누워 역류성 식도염이 왔었는데 몇번의 재발을 반복하여 2년정도 고생했었다. 덕분에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증상을 악화시키며, 어떻게 하면 완치가 되는 지를 잘 알게 되었다. 원인을 제거하면 완치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식사후 바로 눕는 것 혹은 자는 것 때문이다. 위 속에 음식물이 차있어 위산이 분비되는 데다가 위 압력마저 높아져있으니 역류되기 쉬워진다. 특히 엎드리면 위에 압력이 더 심하게 가해져 역류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식사량이 적은 경우 식사후 3시간, 보통의 경우 식사후 5시간 정도 동안은 눕지 않아야 한다. 만약 졸음이 오면 졸음을 쫓거나 앉아서 졸아야 한다. 독한 마음으로 그것을 지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식사후 바로 눕는 습관을 고쳐도 나아지지 않는다고들 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역류된 위산으로 인해 위식도가 헐어있어 아물고 정상이 되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증상의 정도와 생활습관에 따라 치유기간은 달라지는데, 본인의 경우 3개월을 그렇게 하다 이틀정도 식사후 바로 누으니 다시 재발되었었다. 6개월동안 바로 눕지 않으니 완치되었었다.

 

완치된 후라도 절제된 식습관과 바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아무리 건강해도 역류를 유발하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다시 빠지면 역류성 식도염은 발생한다. 이것은 보통 말하는 재발과는 다르다. 완치가 안되어 재발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에 의해 질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감기가 나았지만 다시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건강한 상태에서도 밤늦게 음식을 먹고 자면 아침에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증상이 온다. 이것이 며칠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위식도 괄약근과 횡경막을 강하게 하고, 위압을 높이는 요인을 없애고, 과도한 위산분비를 막으면 재발과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된다.

 

위식도 괄약근과 횡경막을 약하게 하는 요인은, 음주와 흡연과 운동부족이다.

흡연하거나 알콜을 섭취하는 즉시 근육들이 힘을 잃고 위식도 괄약근과 횡경막의 조임이 약해진다.

평소 운동이 부족하면 근력이 떨어지는데 운동부족은 위식도 괄약근과 횡경막의 조임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유산소운동 때 거친 호흡은 자연스럽게 괄약근과 횡경막을 강화시켜준다.

의도적으로 호흡을 하는 호흡법도 효과가 있다. 노래부르기도 효과가 있다.


본의 아니게 구토가 일어날 때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하고 복부를 수축시키는데, 이것은 배의 압력을 높여 위내용물을 역류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려는 자연현상이다. 이 원리와 마찬가지로 반대로 역류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선 복부의 압력을 낮춰주면 된다. 복부(위)에 압력이 가해질수록 음식물이 식도부근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고 괄약근이 열리기 쉬워지고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압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엎드려 자는 경우, 구부정한 자세나 쪼그려 앉는 경우, 과식, 비만, 탄산음료 등이다. 뱃살이 많을수록 쪼그린 자세일수록 위를 더 긴장시키며, 탄산음료는 위벽을 자극함과 동시에 위압을 증가시켜 위를 부풀려 역류를 유발한다. 임신으로 배부른 경우나 간질환으로 복수가 차는 경우도 배의 압력이 높아진다. 변이나 가스가 꽉 찰수록 배의 압력이 높아진다. 적당한 운동과 원활한 배출이 필요하다.


과도한 위산분비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위를 자극하여 위산분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은,

음주와 흡연.

신맛 나는 음식들 - 토마토, 오렌지, 귤, 레몬, 키위, 사과, 파인애플, 신김치 등.
자극적인 음식들 - 자극적인 양념,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들.

기름진 음식들 - 튀김류, 육류, 초콜릿 등은 소화가 더뎌 위에 오래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위산을 분비시킨다.

끼니를 거르거나 과도한 다이어트는 위산의 농도를 높여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 공복시 속이 쓰리면 물이나 우유를 마셔준다.

공복시 물을 마셔주는 것은 당장에 통증을 줄여주는 것 뿐 아니라 얼마 후 오게 될 통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으니 속이 쓰리기 전에 미리 마셔주는 게 좋다. 수면중 속쓰림이 있으면 자기 전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게 좋다. 다만 자다 일어나 화장실을 가야 할 수도 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나 약물치료 등의 방법은 임시처방일 뿐이며 오히려 소화기능을 떨어뜨려 다른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니 좋은 방법이 아니다.

 

정리하면, 금주 금연 운동하고, 복부의 압력을 줄이고, 끼니를 잘 챙겨먹으면서 과도한 위산분비를 줄이면 재발과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되고 완치된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식사후 바로 눕지않으며 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소식의 경우 3시간 이내, 보통의 경우 5시간 정도 이내 눕거나 자지 않아야 한다.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은 5시간 정도이고, 식사후 12시간에서 16시간이면 변으로 배출되는데,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할수록 독소를 발생시켜 해로우니 그날 먹은 것은 가급적이면 그날 모두 배출시키는 식습관이 바람직하고 건강에도 좋은 것이다. 그럴려면 아침은 푸짐하게 먹고 저녁은 가볍게 먹거나 잘 소화되는 채소 과일류를 먹는 것이 낫다. 그렇게 하면 건강에도 좋고 역류성 식도염도 낫게 되며 속이 불편한 증상들도 사라지고 머리도 맑아진다. 눕더라도 배보다 가슴쪽을 더 높게 하면 역류의 가능성을 낮추고 증상이 완화된다.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제자리 달리기를 해주면 되는데, 손과 발의 동작을 서서히 크게 하여 전력질주에 이르도록 한다. 한번에 오래하면 힘도 들고 효과도 감퇴되니 1분간 하루에 총 5차례 정도로 시간대를 크게 나눠서 하면 된다. 하루 5분 정도만 투자해서 엄청난 운동효과를 보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특별히 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필요한 정도를 충족시켜 준다. 근력을 좀더 강화하려고 한다면 버피테스트 1회 10번으로 잡고 하루 총 2회 정도만 해도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전신근력운동과 호흡운동을 모두 충족시켜주며 시간 대비 이만큼 효과가 큰 운동법은 거의 없다고 본다.

 

최근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방송이나 기사에도 자주 나오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으며 전체에서 절반이나 차지한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어른들과 달리 운동량도 많고 세포재생이 빨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드물어 상대적 발병률은 낮지만, 자각을 잘 못하거나 표현이 서툴어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역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에게 점심 먹이고 바로 낮잠을 재우는 것은 좋다고만은 할 수 없으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밤참 먹는 습관이 들지 않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천도선법 기수련만큼 세포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