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싶지?

허리디스크 터져 추나요법+봉침시술로 치료한 체험기

금빛오오라 2018. 8. 18. 23:08

이 글은 추나요법이 뭔지 모르고 있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게는 바로 알게 하고,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치료에 도움되라고 적는 글이다.

 

15년전 신세계건설 이마트공사 때 직영으로 7개월동안 일하면서 무거운 것도 많이 들고 긴 시간 노동으로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처음으로 생겼었고, 13년전 택배를 했을 때도 무리가 있어 그런 증상이 좀 있었고, 11년전 에어컨 기사를 3개월 정도 했었을 때도 무거운 걸 좀 들면 역시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 몸이 아무리 튼튼해도 중노동에 수년간 시달리니 성할 리 없다. 그러하여 신체 뼈대와 균형이 좀 무너진 듯 싶다.

 

그 후 일을 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 잊고 지냈는데, 역시 3천보 이상 걸으면 다리가 약간 저리는 정도는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어디 찾아가보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고, 병원치료방식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고 오히려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치료방식이라 알아보는 것 자체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2018년 올해 3월초 이마트에서 카트를 밀며 장을 보는 중, 엉덩이부근에서 시작해 발까지 통증과 마비로 다리를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한 증상이 일어났다. 주위 시선들이 있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하며 겨우 차에까지 왔다. 다 왔을 때 한발짝도 더 걷는 게 어려웠고 그 자리에 바로 쓰러질 정도였다. 운전석에 앉아도 엉덩이쪽에서 발까지 통증과 마비로 엑셀을 밟기 어려울 정도여서 잠시 쉬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2-3주 후 다시 이마트에 가서 카트를 밀고 장보기를 하는데 또 그렇게 한발짝도 걷지 못할 정도로까지 통증과 마비가 일어 뭔가 심상치 않음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오래 전 택배했을 때 한약을 수거하면서 추나요법하는 한의원을 봐둔 곳이 있었고, 언젠가 추나요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당시 한의원에서 보조로 일하는 여자분한테 물었을 때, 1회 시술에 2-3만원이라 했던 것 같고, 적어도 15회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당시(13년전) 돈으로 '50만원정도 들겠네' 라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런 예전 기억도 있고 해서 추나요법 한의원을 꼼꼼히 찾아보게 되었다. 추나요법은 뼈를 맞춰 치료하는 방법이다. 뼈가 틀어지면 신경이 눌릴 수 있고, 신경이 눌리면 저림과 통증과 마비가 온다. 디스크가 터진 경우, 밀려 나온 디스크주변에 염증도 발생한다. 밀려나온 디스크와 이 염증이 신경을 눌러 저림과 통증과 마비가 온다. 허리디스크가 터지면 허리뼈와 엉덩이뼈 사이 부근에서부터 발가락끝까지도 저림과 통증과 마비가 온다. 그런 디스크 치료목적 뿐 아니라, 뼈가 맞춰져 있어야 힘도 다 쓸 수 있고 이런저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뼈가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당시에도 약간은 알고 있었다.

 

 

 

추나요법이라 하면, 대개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거나 무슨 이상한 시술로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으나, 2017년 2월 13일부터 의료보험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전국의료보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련기관에서도 이 치료법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국 65개곳이 시범적용 선정되었다. 시범적으로 선정된 이곳들이 노하우나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 곳들이라 할 수 있다. 각 지역에서 가장 잘 하는 곳을 대표로 선정한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절반정도로 비용부담이 줄어든다. 13년전 본인이 봐두었던 추나요법 한의원도 시범적용에 포함되어 있으나, 더 가까운 다른 한의원을 찾아갔다.('추나요법 건보 시범적용 65개 의료기관은 어디?')

 

3월 29일 1회를 시작으로 7월 9일, 네 달 10일동안 총 27회 시술을 받았다. 총 533,700 원이 들었다. 8회(4월19일)때 CT(39,300원)와 절반만 찍은 MRI(175,000원) 214,300원 포함하면, 총 748,000원이 들었다. CT MRI 추나요법 모두 의료보험이 적용된 금액이다. 18회(5월 24일)때 확실히 많이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의 경우 좀 길게 살펴본 경우라 하니, 보통 15-20회 정도면 웬만하면 다 낫는 모양이다. 물론, 추나요법+봉침시술로 되지 않는 증상도 있다고 한다. MRI를 찍은 이유는 차도가 없어서 원장님이 MRI를 찍어보길 권해서였다. 아래 사진이 방사능과 병원을 찾아가 찍은 사진 중 하나이다.

 

 

 

시커멓게 보이는 디스크가 눌린 안 좋은 곳이다. 4번과 5번 사이(위가 4번, 아래가 5번) 디스크가 터져 탈출된 게 선명히 보인다. 본인이 한의원 원장님에게 방사선과 의사분의 진료 녹화영상을 보여주며 조금 튀어나왔다고 하니 이건 많이 튀어나온 것이라 했고 증상이 심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원장님 자신도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고 했는데, 엉금엉금 기어다녔고 잘 때 어떤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심했었다고 했다. 오래전 추나요법을 배울 당시엔 여건이 안 좋아 바닥에서 진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했다.

 

 

 

이 사진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찍은 모양이다. 그러니, 왼쪽이 오른쪽 다리이다. 가운데 검은 큰 동그라미 바로 아래 약간 왼쪽에 하얗게 튀어 나온 부분이 탈출된 디스크이다. 그러니깐 디스크가 오른쪽 뒤로 탈출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신경을 눌러 오른쪽 다리저림과 통증과 마비가 왔던 것이다.


방사능과 의사 왈'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나왔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누를 가능성이 많아요. 색깔로 봐서는 최근에 나왔을 가능성이 많아요. 거기서(추나요법 한의원) 두 달 정도 치료하다 잘 안 들으면 수술하기도 합니다. 거기서 더이상 하기 어렵다 하면 신경외과 가셔야 합니다. 간혹가다 저절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못 견디는 게 6주이상 간다 하면 수술하구요. 힘이 떨어진다 해도 수술하셔야 됩니다. 다리를 들어야 하는데 자꾸 걸린다든지, 발등이 안 들리니깐 걸릴 거 아니예요. 하얗게 되어 있어서 새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사 놓으면 신경이 눌리는 게 풀리거든요. 풀리면서 덜 아플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견딜만 하기도 합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건가요? 라고 물으니, 네. 주사맞는 걸로는 이걸 없애지는 못합니다."


병원의 주사는 임시방편이라 맞을 이유가 없었다. 또 병원수술방식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긁어내 없애면 디스크가 좁아져 오히려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또, 칼로 절제하는 수술법은 근육과 관절에까지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니 병원치료방식이라 해도 비수술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알아보는 게 낫다. 반면, 추나요법 한의원에서 하는 방식은 면역력을 이용한 자연치유로 염증을 없애고, 뼈를 제 자리로 맞춰 인대와 근육을 바로 위치하게 하고 디스크를 원래자리로 흡수되게 유도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면역력이 좋을수록 염증이 빨리 없어질 것이고, 뼈가 틀어지지 않게 바른 자세를 잘 유지할수록 디스크 흡수가 빠를 것이라 본인은 생각한다.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는 바른 자세나 바르게 하는 운동효과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본인은 수십년전부터 이미 병원치료방식을 그리 신뢰치 않았다. 그리하여, 추나요법 한의원에서 계속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

 

방사능과 의사분의 진료상담을 영상으로 녹화하여 한의원 원장님에게 보여주니, "염려했던 거는 암이나 결핵인데 그건 아니네요. 이러면 지금 하는 치료로 나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봉침은 상황에 따라 놓을 겁니다."


치료방법과 순서는 이러했다.
크게 보면, 서서 틀어진 정도를 확인 → 진단침대에 누워 뼈가 틀어진 정도를 확인 및 가볍게 맞춤 → 추나기구에 엎드려 뼈를 맞춤 → 침술(문제 부위 전기자극 포함) → 부황 → 봉침주사 순이었다. 그 후, 안마침대(누워 등과 다리 뒤쪽을 통통쳐주며 안마해주는 것) 안마 + 공기압 다리 마사지는 서비스로 해주는 것이라 했다. 거의 정확히 1시간이 걸린다. 추나기구에 엎드려 맞추는 것은 초기에 뼈를 잡아줄 때와 뼈가 좀 심하게 틀어져 있을 때만 하지, 정상범위 내에 틀어진 정도는 생략했었다.


1. 뼈가 얼마나 틀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
. 서서 양 발을 11자로 벌린 상태에서 좌우 엉덩이뼈 라인에 손을 수평으로 대고 손의 각도로 틀어진 정도를 확인.
. 등 뒤로 왼손 오른손이 올라가는 정도를 확인.
. 진단침대에 누워 한번은 오른쪽 발을 왼쪽 다리 위(무릎위쪽)으로 올리고, 또 한번은 반대로 왼쪽 발을 오른쪽 다리 위(무릎위쪽)로 올려 올려놓은 다리가 꺽이는 정도로 골반이 틀어진 정도를 가늠하는 방법.
. 좌우로 고개를 돌려서 돌아가는 정도로 확인.


가끔 하는 방법은,
. 서서 허리를 굽힘.(증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그런 듯. 처음때)
. 양손을 앞으로 나란히 해서 그대로 머리 위로까지 쭈욱 올린 후, 양쪽으로 팔을 내리는 동작.(양쪽 승모근 등 발달차이를 본 듯)
. 진단침대에 누워서 양발이 위로 젖혀지는 정도(당겨서 올라가지 않는 정도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 같았음. 이상없다 함.)


본인의 경우 머리가 왼쪽으로 덜 눞고, 오른쪽으로 덜 돌아가고, 오른쪽 팔이 등 뒤로 덜 올라가고, 왼쪽다리가 안쪽으로 약간 틀어져있고, 오른쪽 다리가 바깥쪽으로 약간 틀어져있다. 오른쪽 골반이 약간 위로 틀어져있고, 왼쪽 골반이 약간 아래로 틀어져있다.


2. 뼈를 맞추는 과정
뼈를 맞추는 과정은 뼈가 틀어졌을 때마다 하는 것인데,
진단침대에 누워 받는 방법도 있고, 추나기구에 엎드려 받는 방법으로 나눠지는데, 추나기구에 엎드려 받는 것은 뼈가 좀 많이 틀어진 경우에 하는 것 같았다.


. (진단침대) 한쪽 다리를 잡고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틀어 15초정도 유지.
. (진단침대) 증상이 있는 다리쪽의 손을 뒤로젖히고 손바닥 가운데 부분을 꾸욱 눌러줌.(신경을 늘려준다는 느낌)
. (진단침대) 옆으로 눞게 하여 엉덩이쪽을 순간적으로 적당한 힘으로 눌러 맞춤.
. (진단침대) 배에 침(찔렀다 바로 뺌)을 놓거나, 손으로 배를 꾸욱~ 눌러줌.
. (진단침대) 머리가 덜 돌아가는 쪽으로 목 특정 뼈에 손을 대고 꾸욱 힘을 주다 순간 약한 힘으로 확 틀어줌.
. (추나기구) 옆드려 쾅~쾅~ 하며 손바닥으로 순간적으로 눌러줌.
. (추나기구) 특정부위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꾸욱 눌러줌.
. (추나기구) 상체와 하체의 거리를 늘였다 줄였다 하여 척추뼈 이완과 수축.(2-3번 반복하는데 튀어나온 뼈를 찾기 위한 것 같음.)

 


3. 침술과 전기자극
침술대에 엎드려 위에서 아래까지 척추의 여러군데, 종아리 뒤쪽에 몇 곳, 팔(외관 혈자리로 짐작)에 한 곳 침 놓음.

발병부위(4번과 5번 사이)에 놓은 한 침에 전기로 연결해서 전기자극.


4. 부황
엎드린 상태에서 등에 부황을 놓는데, 왼쪽 등엔 전기기구로 압축부황, 오른쪽 등엔 일반부황 했음.


5. 봉침주사
디스크 터진 주변에 한 주사기로 3-4방 놓음.
봉침주사는 봉침에서 세균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 성분만을 추출하는 등 정제하여 부작용을 없애고 안정성과 효능을 높인 주사이다. 봉침은 염증을 없애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봉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드물게 있어서 팔뚝에 소량의 봉침을 놓아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과정을 거쳤다. 약간 발개지는 정도였다. 정상이었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다. 벌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봉침주사를 맞으면 죽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테스트과정을 거쳐야 한다. 봉침을 맞으면 소염작용으로 며칠동안 일시적으로 증상이 더 심해진다. 염증부위와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의 흔적 때문인 모양이다. 봉침을 맞은 부위엔 면역반응으로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온다. 봉침주사는 증세에 따라 반응에 따라 생략도 한다.


6. 침대 안마 + 배 찜질 + 다리 마사지

이건 서비스로 해주는 것이라 했다.
침대 안마는 등에서부터 다리까지 통통 쳐주는 안마기능이 있는 침대에 누워 안마를 받는 것이다.
한방에서 배를 따뜻하게 하는 건 배가 기능과 순환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디스크 터진 부위는 마사지하면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안 좋아질 수 있는 모양이니 주의하기 바란다.


한의원에 방문 전 한번도 빠짐없이 목욕하고 내의도 새것으로 갈아입고 갔다.

상태와 변화를 거의 매일 기록해놨다. 굵직굵직한 변화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엔 짧은 거리를 잠시 걷는 건 가능하나 5분정도 걷다 보면 저림과 통증과 마비로 걷기 어렵게 되는 정도였다.


1회(첫날, 3.29.) - 추나도 하긴 했으나 진단위주의 파악하는 정도인 것 같은 느낌.


2회(3일째, 3.31.) - 1주일에 두번 방문하면 될 것이라 함. 목뼈를 맞추는데 뚝 하는 소리가 났다. 그 후 목이 오른쪽으로 잘 돌아갔다. 본인이 수십년동안 목과 어깨와 상체가 오른쪽으로 잘 안 돌아가는 증상이 있었고 스스로 해결을 못했었는데, 이때 단 한번으로 깔끔히 해결이 되었다. 이후부터 계속 좌우가 동일한 범위로 잘 돌아간다.


6회(15일째, 4.12.) - 통증개선효과가 느리다 하여 봉침을 권해와 이때부터 봉침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봉침주사를 맞은 후 1주일동안은 증상이 더 심해져 실내에서 허리를 펴고 걷는 것조차 어려워 허리를 굽히고 서서 살살 걷거나 엉금엉금 기어 이동했다. 이때 몸살도 있었고, 입술에 물집이 나는 헤르페스와 박탈성구순염도 동시에 왔다. 잘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밥 먹는 것도 어려웠고,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주로 누워있었다. 봉침주사의 영향도 있을 것이나, 영양부족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컨디션 관리까지 소홀히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이후로는 식사도 신경을 썼다. 헤르페스와 박탈성구순염은 다 나으려고 하면 가벼운 증상으로 재발을 반복해왔다. 현재도 조금 남아있다.


11회(33일째, 4.30.) - 이때부터 추나로 뼈 맞춰진 게 열흘동안 유지.


15회(45일째, 5.12.) - 이때부터 추나로 뼈 맞춰진 게 거의 안 틀어짐. 이때부터 좀 많이 걷는 게 어느정도 가능해 거의 매일 동네 한두바퀴 도는 걷기운동을 함. 적게는 2천보, 많으면 5천보. 바른 걷기운동은 좌우균형을 어느정도 맞춰주고 필요한 근육을 형성시켜 뼈대를 잡아주고 지탱해주는 효과가 있다. 통증도 완화된다. 걷기보다 더 좋은 게 수영이다.


18회(57일째, 5.24.) - 이날 저림과 통증과 마비증상이 확 줄어들었다. 걷지 못하는 상태를 100%로 봤을 때, 이전까지는 동네한바퀴(2천보)를 돌면 90%정도로 올라왔는데, 동네한바퀴를 돌아도 30%정도로 까지 밖에 올라오지 않아서 확실히 좋아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20회(68일째, 6.4.) - "통증 강도가 30%이하로 떨어지면 더 안 오셔도 됩니다" 라고 함.


24회(82일째, 6.18.) - "1주일에 한번만 오면 됩니다." 라고 함. 이때부터 동네한두바퀴를 돌아도 강도가 5-10%정도까지 밖에 안 올라왔다. 이때부터 근력운동도 조금씩 해왔다. 근육이 뼈대를 잡아주고 균형을 맞춰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좌우 중 약한 쪽의 근육을 키워 균형을 맞춰야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틀어지지 않게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27회(103일째, 7.9.) - 잠정 치료 종료. "뼈가 비뚫어진 것 같다고 느껴지면 다시 오라." 함. "허리를 굽히면서 트는 것이 허리에 가장 큰 무리를 주니 이것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허리를 굽힌 채 틀지 말고, 몸 전체 방향을 바꿔 굽히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은 본인이 언급한 적이 없다. 듣고나서 윗몸일으키기 기구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트는 그 동작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터진 것임을 거의 확신케 되었다.


본인의 경우 좀 더딘 경우이나, 치료를 할수록 허리디스크 터진 것으로 인한 증상이 나아지는 것과 함께, 허리디스크 터지기 전 과거 중노동으로 인한 만성증상도 함께 개선되어갔다. 도저히 걷지 못하는 정도의 저림과 통증과 마비를 100%라고 했을 때, 치료 종료 후 강도가 5%-10% 정도 남아있었다. 이건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고 한다. 현재는 강도가 10%-15%정도로 종료때보다 약간 더 올라와있다. 걷지 않는 때에도 엉덩이, 허벅지, 무릎 뒤쪽, 종아리 뒤쪽과 바깥쪽, 발목 뒤쪽과 바깥쪽, 엄지발가락 발바닥쪽과 발뒤꿈치까지 당김증상과 약간의 통증이 있다. 원장님에 의하면, 발바닥쪽 저림은 허리디스크와는 다른 것으로서 평발에서 오는 증상이라 한 적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허리디스크 쪽에 신경이 눌리는 영향이 가장 크고, 그 외 평발 증상이 좀 있는 것과 종아리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져있는 것과 골반과 다리뼈 등이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큰 등의 이유도 작게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엄지발가락쪽 발바닥의 저림은 오래전부터 많이 걸었을 때 약하게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이 평발에 가까운 이유는, 10세 내외 성장기 때 바닥이 딱딱한 축구화를 신어 발근육 움직임에 방해되어 발바닥쪽 근육이 잘 형성되지 못해서인 것 같다. 왼발은 그래도 괜찮은데 오른발이 평발에 가까운 이유는 20세 이후 오른발로 강하게 볼을 많이 차 오른발 아치가 약간 무너지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무튼 현재는 오른발가락쪽 발바닥이 디딜 때 저림과 통증이 약간 온다.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도 저림이 약하게 온 적 있다. 치료 종료 때보다 약간 안 좋아진 정도이다.


또 하나 특이한 건, 거의다 나았다고 생각했던 6.29일. 이 날 걷기운동 때 3천보 걸으니 강도 60%정도로 증상이 심하게 다시 올라왔었다. 걷기 어려운 정도이다. 이틀동안 월드컵 축구 보며 잠을 거의 못 자 컨디션이 안 좋았었다. 강도가 올라오는 게 컨디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바르지 않은 자세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이다. 명현현상은 아닌 것 같다.


치료 종료 후, 7월에 한번 8월에 한번, 이마트에 두 번 장을 봤을 때 강도 15%정도로 올라왔다.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으나 이전과 같이 걸을수록 강도가 점점 높아지거나 걷기 어려운 정도로까지 올라오진 않았다. 확실히 많이 나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부분은 걷기운동과 근력운동과 몸관리를 좀 해가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점검도 받을겸 찾아가볼 것이다.


개인이 집에서 뼈를 맞출 순 없다고 한다.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틀어져있는지 알고 있으면, 덜 틀어지게 하는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본인도 덜 틀어지게 자세를 신경쓰고 있고, 사용빈도나 근육도 균형되게 맞추려고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뼈맞추기도 하고 있다. 물론 세부적으론 못 한다.


루시퍼 렙틸리언 일루미나티 패거리들이 경제붕괴 한국인대학살 인류대학살을 이루려고 이간질 조종 등으로 온갖 수작을 부리고 있고, 개돼지 대중들은 아무 것도 몰라 경제는 반드시 붕괴되게 되어 있고, 2023년 3차대전과 인류대학살도 반드시 오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것이 무슨 소용이 있냐 하겠지만, 굳이 배울필요까지는 없어도 고생하고 있다면 이 방법도 괜찮다는 것이다. 천도선법과 천수는 암 같은 것도 쉽게 낫게 할 수 있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지만, 틀어진 뼈를 맞추는 효과는 거의 없다. 본인이 3년동안 수련했어도 전혀 맞춰지지 않았다. 그게 2회때 단 한번의 추나로 맞춰졌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때에 추나나 봉침을 훨씬 뛰어넘는 큰 능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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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4. 평소 때에나 잘 때 다리에 미세한 저림이 있는 걸 가끔 느낀다. 오래 걸어도 이전과 같이 마비가 되는 증상은 없으나 미세한 저림은 오른쪽 엄지발바닥 부근에 자주 있고, 오른쪽 엉덩이쪽은 뭔가 좀 당기는 느낌이 들고, 강도가 좀 심한 경우에 다리쪽에도 그 미세한 저림과 당김이 있다. 이 증상은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오고, 그렇지 않으면 줄어든다. 어떤 때엔 발가락과 함께 손가락쪽도 당기고 저린 증상이 있다. 아무튼 큰 것은 확실히 낳았으나, 미세한 저림과 불편함은 남아있고 좋아지지 않고 있다. 생활에 별 불폄함이 없어서 한의원에 가지 않고 그대로 생활중이다.

 

※ 2018.11.7

오른쪽 다리 전체가 무겁고 둔한 증상, 엄지발가락과 엄지발가락쪽 발바닥이 저리고 뭔가 당기는 증상이 거의 종일 약하게 남아있으며, 가끔 오른쪽 손가락(특히 가운데 손가락, 그 다음 엄지손가락) 저림증상이 있고, 잘 때도 그러한 증상들이 약하지만 계속 있었다. 아주 가끔은 왼손 가운데 손가락도 미세하게 저릴 때가 있었다. 이것은 다른 원인이거나 디스크가 완전히 다 들어가지 않아서 약하게 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일 거란 생각을 했다. 잠정치료종료했을 때의 강도가 10 정도이고, 이때의 강도는 20정도 된다.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는 커녕 더 안 좋아져서 자연적으로는 다 사라지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이날(10.29)부터 중력과 동작을 이용해서 다 들어가지 않은 디스크를 마저 집어넣겠다는 생각으로, 윗몸일으키기 기구에 엎드려 발을 걸고, 몸을 옆으로 일으켜 세워(디스크가 튀어나온부분을 하늘방향으로) 다리를 들어 원을 그려 움직이고, 허리뒤쪽을 손으로 탁탁 치기도 하는 동작을 해봤다. 한번 하니 바로 효과가 있었다. 다리가 무거운 증상과 미세한 저림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리가 가벼워졌다. 이전에는 화장실 좌변기에 5분정도만 앉아있어도 다리가 저려왔는데, 이때부터 좌변기에 20분이상 30분이상 앉아 있어도 저림이 잘 생기지 않았다. 다리가 무거운 느낌과 당기는 느낌과 엄지발바닥쪽 저림과 다리 전체의 저림이 약하게 거의 하루 종일 있었는데, 많이 사라졌다. 뭔가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평상시 뿐 아니라 잘 때도 그러한 미세한 저림과 당김이 계속 있었는데, 정상에 가까워졌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이 방법으로 인해 튀어나온 디스크가 다 들어갔거나, 엉덩이쪽 신경이 좀 눌리던 것이 안 눌리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당시 원장님이 이 증상은 다른 증상이라 하였으니,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치료받았던 당시 원장님이 허리뒤쪽은 마사지를 하면 안 좋다고 해서 일부러 건들지 않았었고, 모든 것을 맡겼었다.

 

아무튼 현재는 저림과 당김이 약하게 오는데, 그때마다 윗몸일으키기 기구에 엎드려 발을 걸고 몸을 옆으로 일으켜세워 다리를 원을 그리며 돌려주는 것(팔도 자연스럽게 돌려줌)을 하면 그런 증상이 많이 나아진다. 종일 다리와 발가락쪽 미세한 저림증상이 있던 건 완전히 사라졌다. 매일 수시로 동작을 하고 있다. 매일 수시로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 낫게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무튼 현재는 잠정치료후 남아있었던 미세한 저림과 당김증상이 많이 사라졌다.

 

※ 2018.11.28
엉덩이에서부터 발끝까지의 다리저림과 손가락저림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변기커버 바꿈. 며칠 사용해보면 원인파악이 가능할 듯.

 

※ 2019.2.28
현재 오른쪽 엉덩이에서부터 발끝까지 좀 당기고 약간의 통증이 있고 어깨와 손쪽에도 약간의 당김증상이 있으나, 이건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허리디스크가 터진 것은 이미 치료종료 때, 다 나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오래 걸어도 이전과 같은 저림은 없고,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매우 짧으면 통증이나 당김이 매우 약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며, 엉덩이쪽을 풀어주면 통증이나 당김이 덜해지기 때문이며, 최근에 발을 디디면 발뒤꿈치쪽 발바닥과 용천혈 옆 엄지발가락쪽 발바닥에 통증이 있고, 어떤 때엔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있고, 발바닥 아치가 많이 눌릴수록 통증이 더 있는데, 이건 한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평발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운동과 걷기를 안해서 발바닥쪽 근육이 많이 얇아졌고, 몸무게가 약간 늘어 발바닥 아치에 하중이 증가하여 증상이 더 확실히 드러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른쪽 엉덩이뼈가 왼쪽 엉덩이뼈보다 더 커서 좌우가 약간 틀어지는 성질이 있고, 앉았을 때 왼쪽보다 더 눌리는 면이 있고, 오른쪽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는 신경이 변기커버에 눌리는 면이 있고, 예전에 축구를 많이 했을 때 오른발로 엄청 강하게 많이 차서 오른발 아치가 약간 무너져 평발성이 좀 있는 것도 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의 확실할 것이다. 평발교정운동을 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들도 좀 봤는데, 하나같이 똑 같은 것을 복사해놓은 수준이다. 그런 것들은 가해지는 압력이 작고 근력형성이 잘 안되어 별 효과가 없어 보여, 스스로 생각하여 만들어낸 방법들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치를 만들기 위해 발가락을 90도 젖히면서 발꿈치쪽으로 수시로 꾸욱 눌러주거나, 양쪽발을 붙이고 세워 무릎꿇고 앉는 자세와 오리걸음을 수시로 하고 있고, 발바닥쪽에 근육을 강화하여 근육이 당기는 힘으로 아치가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게 오므리고 펴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과 라텍스밴드를 발가락쪽에 걸어 뒤로 당기는 발바닥 근력운동 등을 하고 있다. 평발 기능성 깔창, 발바닥패드도 주문해놨다. 실내외에서 걷기를 해볼 것이다.

 

※ 2019.3.29
평발 기능성 깔창을 실내에서도 사용하고 있고, 평발개선운동도 매일 하고 있다. 그러해온지 한달되었다. 확실히 발에 아치가 형성되고 있다. 디스크 치료종료 후 오른쪽 다리에 남아 있었던 미세한 저림이나, 발을 디뎠을 때 발바닥 엄지발가락쪽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게 평발증상이 개선되고 있어서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디스크 터진 것으로 인한 증상은 전혀 없다고 보고 있다. 이미 그것은 몇달 전에 다 나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깐, 치료종료 후 남아있던 약간의 불편함은 디스크 터진 것과는 다른 증상인 것이다. 오래전 한쪽만 사용하는 탁구 야구 축구 테니스 배트민턴 등의 운동을 해서 오른쪽 뼈들이 왼쪽보다 더 굵고, 특히, 오른쪽 엉덩이 뼈가 왼쪽보다 더 튀어 나와 있고, 오른쪽 치아가 몇 개 없어서 오른쪽으로 씹지를 못하고, 오른쪽 종아리와 발목이 왼쪽보다 좀 더 굽어있고, 오른쪽 발 아치가 약간 무너져 평발이 약간 있는 것 등 이런 것들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이게 서로 다 연결된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미뤘던 치아치료도 시작할 것이다.

 

※ 2019.4.13

최근엔 변기에 앉았을 때 엉덩이쪽 저림증상은 크게 줄었고, 오른쪽 발바닥 저림은 거의 없으나 통증은 더 커졌다.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히면 통증이 있는데, 이것은 치료종료 당시엔 없었던 증상이다. 치료종료 후 오른쪽 발바닥에 통증과 미세한 저림이 있었고 조금씩 증가했던 게 이것이다. 찾아보니 족저 근막염 증상이다. 평발성이 약간 있는데다가 운동부족과 체중증가가 겹쳐 족저 근막염이 온 것으로 보인다. 당시 치료기간 중 터진 디스크 빠른 회복을 위해 근력운동도 하면서 걷기운동을 거의 매일 했었는데, 추나요법으로 디스크 터진 것은 걷기운동을 할수록 나아졌지만, 걷기운동때 신었던 운동화가 20년 된 것이라 밑창이 쿠션없이 단단하여 족저 근막염 증상이 생겼던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심해져왔던 것이다. 현재는 가벼운 운동화를 사서 신고 있다.

 

15년전 테이핑 테이프를 사용해서 몸에 이곳 저곳 붙여봤던 기억이 있어, 어제 족저 근막염 테이핑요법 영상을 찾아보고 몇달 전 사놨던 테이프로 테이핑을 했다. 자고 일어난 오늘, 발을 디딜 때 통증은 약간 준 정도인데, 발가락을 위로 젖혔을 때 왔던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발가락을 위로 젖혔을 때 통증이 오면 족저 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것을 봐도 추나요법 치료종료 후 발바닥쪽에 남아있었다고 생각했던 통증과 미세한 저림은 역시 허리디스크 터진 것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라 이 족저 근막염 때문이 맞다. 허리디스크 터진 것은 확실히 추나요법으로 치료종료 때 거의 다 나았었고, 그로부터 얼마 후 완전히 다 나았던 것이다.

 

족저 근막염에 효과있는 깔창을 알아봤다. 평발과 족저 근막염 개선 운동 + 족저 근막염 깔창 + 테이핑요법을 함께 병행할 것이다.

 

※ 2019. 4. 8부터 추나요법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
본인부담률이 단순추나는 50%, 복잡추나는 디스크나 협착증은 50% 그 외 질환은 80%.
1년에 20회까지 보험적용된다고 한다.

 

※ 2019.11.1

2019.5.13 허리디스크가 다시 터졌다. 이번에도 역시 허리를 굽힌채 돌리다가 터졌다. 다음 날 방은 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벽걸이 옷걸이를 놔둬선 안되기에 어떻게든 들고 걸다가 또 터졌다. 그러니깐 총 3번 터진 것이다. 이건 허리를 돌리다 터진 게 아니라, 허리디스크쪽 인대와 근육이 디스크 안 튀어나오게 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약해져 그냥 서서 힘을 약간 준 상태의 상체무게조차도 버티지 못해 터진 것이다. 그러니깐 총 3번 터진 것이다.

이전(작년)보다 통증이 훨씬 심했다. 3번째 터진 때가 통증이 가장 심했다. 전혀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추나요법의 원리와 벌침주사의 원리 등을 파악했으므로 이번엔 혼자서 낫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한의원에 가지 않고 혼자 낫게 해보기로 했다.

처음엔 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었다. 1주일 정도는 허리를 펼 수 없었고, 설 수 없었고, 걸을 수 없었다. 매일 1%씩 미세하게 증상이 줄어드는 정도의 느낌이었다. 서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매일 몇초씩 늘어나 허리를 덜 핀 상태로 1분 정도 버틸 수 있을 때에 서서 이를 닦거나 서서 음식을 차려먹을 수 있었다. 다시 통증이 오면 쓰러지다시피했고, 5분 10분 지나면 통증이 줄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매일 기어다니기나 가벼운 운동을 조금씩 했고, 뼈 틀어지지 않게 신경을 썼다. 잘 때 틀어지는 반대쪽으로 머리를 둔다거나, 양반다리 하고 앉을 때 틀어지는 반대쪽 다리를 올리는 등도 포함된다.

통증과 저림이 점점 줄다가 4개월 정도 지나니 거의 다 사라졌고, 5개월이 지난 2019.11.1 현재는 100% 완전히 다 나았다. 허리디스크 터진 석달 정도 동안 화장실에서 힘을 줄 때마다 통증이 와서 볼일 보기도 참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통증은 커녕 원래 있던 다리저림 증상 조차 다 사라졌다. 변기에 30분 이상 오래 앉아있어도 양반다리를 오래 하고 있어도 다리저림증상 자체가 없다. 허리디스크가 완전히 다 나은 것과 함께 올해초부터 나토키나제, 코큐텐 등 건강기능식품들을 먹어오고 있는데, 이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최근 몸무게도 약간 줄였는데, 몸무게가 약간씩 줄면서 좋아짐을 느끼고 있다.


작년에 터졌던 때와 다른 점은 이전보다 증상이 심했고 오래갔다. 치료받을 때보다 진행속도가 2배 정도 더 길었다. 추나요법 치료받을 때는 두달만에 거의 다 나았으나 이번엔 넉달은 걸렸다. 더 길어진 이유는 증상이 더 심했던 것과 함께 추나요법+벌침주사 없이 낫게 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 터졌다고 하는 것은 보통 디스크가 빠져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추나요법과 같이 뼈를 맞춰 제 위치에 오게 하거나 틀어지지 않게 하면 자연적으로 짧은 시간만에 제 위치로 들어가게 됨을 알 수 있다. 디스크 들어가는 것은 며칠만에도 가능하지만, 디스크 돌출로 인한 주변 염증은 한참 오래감을 알 수 있다. 벌침주사를 맞은 때와 안 맞은 때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벌침주사를 맞을 때가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저림증상이 빨리 사라졌다.

운동부족으로 근력이 약한상태에서 허리를 굽힘과 동시에 좌우로 틀어비리는 동작으로 디스크가 2번이나 터졌고, 상체 무게 조차 견디지 못해 3번째까지 터진 것인데, 디스크 안 터지게 하려면 활동이나 근력운동도 해야 하고 뼈를 틀어지지 않게 자세를 신경쓰는 것도 필요하다.

 

※ 2020. 8.11
한 달 정도 전에 윗몸일으키기를 했는데, 이젠 괜찮겠지 하며 허리를 굽히면서 트는 동작을 약하게 한 적이 있다. 그때 이후로 이전에 디스크 터졌던 부위가 안 좋아진 느낌이 다시 생겼고, 이전과 같이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발가락쪽과 오른쪽 손가락쪽이 저린 증상이 좀 생겼다. 그러다가 오늘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중 재채기를 두 번 하니 디스크가 또 터져버렸다. 앉은 자세이지만 이미 옆으로 몸을 돌린 상태라 허리를 굽힘과 동시에 튼 건 아니다. 그럼에도 배에 압력이 순간적으로 크게 가해져 디스크를 뒤로 밀어낸 모양이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하고, 대변볼 때도 힘을 주면 터진 디스크쪽이 아파 힘을 줄 수가 없다. 디스크쪽엔 찌릿하면서 욱씬거리는 통증이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온다.

디스크 터질 때 증상은 무척 심했으나 왠지 2주 정도면 다 나을 것 같은 느낌이 터진 직후 번쩍하며 들었다. 오늘이 3일째(8.13)인데 일어날 때와 앉을 때 힘이 들지만 오늘 중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통증과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 잠시 걸을 수도 있다. 30분 정도 불완전하게 설 수도 있는 정도라 생각하여 샤워도 했다. 선천적으로 매우 튼튼한 체질이었던 내가 나도 모르게 약해지는 몸에 익숙해져 가고 있고 디스크 등 병과 통증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최근에 좌우균형 생활습관을 소홀히 하긴 했으나, 몸이 안 좋아져서 최근에 기름기 많은 음식도 거의 안 먹고 살도 몸무게의 10% 정도 빼고 근력도 최소한으로 키웠음에도 디스크가 터지는 걸 보면, 디스크는 한번 터지면 회복하더라도 원래에서 70-80%정도의 상태 정도로 밖에 안 돌아가는 것 같고, 재발방지를 위해 생활습관과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꾸준해야 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 2020.11.13
고향집에서 10년 넘게 실비보험 들어놓은 게 있다 했다. 보험청구는 3년 이내면 가능하다고 해서 2년 반이 지난 지금 실비보험청구를 보험사에 하였다. 그래서, 총 748,000원 중 절반 정도인 30몇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았다.

 

※ 2021.3.1
2020년 8월 11일 4번째 터진 게 2021년 1월까지 증상이 줄어들면서도 쭈욱 남아 있었다. 그러니깐 넉달 넘게 디스크 증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2월이 되면서 거의 다 나았다는 느낌이 드는 중에 최근(역시 2월) 허리쪽이 약간 찌릿한 적이 몇 번 있었다. 디스크가 살짝 튀어나와 그런 모양이다. 그러다가 어제(2021.2.28) 증상이 심해지는 듯 해서 엎드려 잤으나 오늘(2021.3.1) 일어나보니 잘 기어다니지도 못했다. 어제 또 터진 것이다. 겨울 내내 미국대선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느라 운동도 몸관리를 잘 못했고 코감기 증상이 있어서 재채기를 자주했는데 그것으로 인해 4번째 터진 것도 호전이 느렸고 최근 다시 도져 또 터진 것이다. 이번이 5번째 터진 것이다. 한번 터진 후 조금만 몸관리에 소홀히 해도 터짐이 반복되고 있다.

 

※ 2021.6.5
2월28일 허리디스크 5번째 터진 게 3개월 지난 5월말경에 다 나았다. 태권도 옆차기 뒷차기가 허리디스크 집어넣는 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매일 해봤는데, 디스크를 집어넣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인대와 근육을 형성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다리가 많이 안 올라가고 어차피 허리쪽 단련을 위한 것이니 무릎만 올리는 옆차기를 거의 매일 5분정도 했다. 그 외에 별도로 걷기나 운동을 한 건 없다. 맨날 방에 있었다. 터진 허리디스크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연적으로 다 낫는 데에 걸리는 기간이 빠르면 가벼운 건 2개월 보통은 3개월정도이다. 여러번 터져도 봤고, 재발할듯 말듯한 경우도 몇 번 있었다. 디스크가 재발할듯 말듯할 때 그 부위가 찌릿찌릿하면서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 간혹 오는데, 그때 신경써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운동을 해주면 빨리 낫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