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지나친 상업화는 우리의 정체성을 잃게 한다.

금빛오오라 2008. 9. 26. 14:43

2004. 8. 13. 작성.

 

지나친 상업화는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를 불러 일으킨다.
최근 몸짱, 롱다리, 쭉쭉빵빵을 부러워하며 심하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TV광고를 통해, 패션쇼를 통해, 모델을 통해 우리는 미의 기준이란 것에 반복적인 세뇌를 당하고 있다.

한번이라도 더 눈길을 끌기위한 상업화의 습성으로 더 본능적이며 더 이쁘다고 하는 것을 수단으로 삼고있다.

최근엔 모든 인간이 그렇게 되어야만 인간같은 줄로만 안다. 물론, 자신의 몸도 주체하기 쉽지않은 사람이라면 더욱 부지런하고 절제된 생활이 필요하다.

키크고, 오똑하며, 잘생겨야 한다는 공식이 이젠 절대요건에 가까워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면은 더욱 중요하게 생각들하게되고 황금만능주의와 함께 이런 돈과 겉모습에 대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럼 자신은 어디에 있는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할 순 없다. 그럼 나이들어 겉모습이 바뀌게 되거나 사고로 다치게 되면 자신을 부정하지 않겠는가? 좋아했던 사람을 싫어하거나 부정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껍데기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뛰어난 외모를 갖고 있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최소한 그것들의 균형은 이뤄야한다. 지금은 너무 일방적이며 비뚫어진 시각에 사로잡혀들 있다.

수시로 자신을 뒤흔드는 외부환경에 대해 스스로를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