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어!

친일세력과 친일문화의 청산작업 필요성

금빛오오라 2008. 9. 26. 16:24

2004. 7. 20. 작성.

 

우리는 조선후기 심한 당파싸움으로 외세에 대한 방어력이 제대로 갖출 수 없었다. 자신들은 항상 가까이 있는 이웃과 싸울 줄만 알았지  다른 나라에 있었다. 특히, 쪽바리..

이들이 장악했을 때, 적지 않은 이들이 그들에 빌어먹고 그들을 숭상했다. 덕분에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해방이후에도 이들은 일본놈이 물러가면서 받은 돈, 땅과 건물을 받을 수 있었고, 임자없는 땅이나 재산을 강취할 수 있었다.

일본놈앞잡이들의 숙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지배계층으로 사회전반적으로 너무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으므로 그들을 무너뜨릴만한 힘과 의식은 백성들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있었다해도 극소수에서 진행된 것에 불과하다.

이후 미국의 손에 넘어간 남한에는 일본놈앞잡이들과 빌어먹었던 기득권층이 남게되었다. 왜냐하면 사유재를 인정하는 곳이고 자신들의 기반을 잃기 싫어서...

이승만은 친미, 박통은 친일적이었다. 박통은 일본에서 배워온 사상에 지배되었었고,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정권을 잡았고 권력을 행사했다. 당시에 너무나 배고팠으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일부는 있겠으나 그의 치적과는 별개로 그는 욕을 먹어야 마땅하다.

박통과 더불어 대부분의 정치가나 권력가 기득권층은 스스로 친일이었으니 친일파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청산의 목소리나 기미가 보이면 묵살시키거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했다.

그들의 집권은 불과 몇년전까지 계속되어 왔으며 사회전반적으로 깊숙히 파고 들어 현재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이르게 되었다.(한나라당내부에서도 일부는 청산에 매우 적극적이며 기존세력과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주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청산에 대해서 매우 반발이 심하다.
어떻게던지 빌미를 만들어 이것을 무력하게 만드려 애썼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모든 말이 '나는 친일파입니다' 라는 항변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자칭 건전보수라고들 하고 있지만, 일본놈앞잡이와 함께 매국노나 다름이 없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수이다.

몇년전 건국대 교수인가 하는 분이 우리사회 정치,기득권층에 친일파들이 득실하다고 선언해서 많은 공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과 친일파의 득세로 그것또한 그리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친일파와 반민족행위자의 청산은 민족의 정기를 되살리고 앞으로의 의식발전과 정의실현,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선행요건이 되어야 하며 필히 이루어져야한다.

이완용 등 매국노들의 후손또한 당시 친일을 행하면서 얻은 재산에 대한 소유권소송도 심심찮게 들리곤한다.
반대로 애국주의자들은 당시 일본놈들에게 빌어 먹지 않았으므로 재산을 뺏기거나 가진 것이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 국가유공자 등에대해서 혜택을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이지는 않다.

박통때 이룩한 경제성장은 이것과 별개로 봐야한다.
박통때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우매한 50대이상의분들은 정신을 뜯어 고쳐야하며, 그 대를 이어 전통때 경제성장에 대한 미련을 가지는 30~40대의 분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 자신에게 미친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야한다.

또한 나라를 망친 것이지 성장이라하면 참으로 한심한 것이다.

추정하는 것만 당시 화폐수준으로 2300억원(현재는 1조원가까이 된다.)이라 하는데, 그외 드러나지 않은 것과 청보그룹과 별 희안한 단체를 만들어 개인의 부정축재 수단으로 이용했던 이순자의 숨겨진 것까지 포함을 하면 얼마나 될까?
그러고도 '전재산은 삼십몇만원뿐이고, 뺏어보려면 뺏어보시오' 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있을까?

당시 사형선고를 받고 풀려난 것도 단단히 구축된 친일세력과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서이다.
전두환이는 사형시켜야 한다.

삼청교육대라하여 아무나 잡아가둬 죽이거나 병신으로 만들고, 광주사태로 자신에 반대하는 이들을 무참히 죽여 그 수만해도 수만명은 족히되며, 경제를 안정성장기반으로 다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받아 특혜를 줘서 기형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그러고도 그를 추종하는 이들은 그와 다르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박통때 74년과 78년 두번의 오일쇼크를 나름대로 잘 벗어났으며 얼마동안의 충격기간은 있었지만 80년대에 전세계경제호황으로 전통은 빼먹을 돈 다 빼먹고 나라경제 망치고도 칭찬을 듣는 아주 운좋은 녀석이 될 수 있었다. 바람에 구름은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법, 구름안에서 무슨 짓꺼리를 하는지 우매한 백성들이 어찌 알 수 있었으랴.... 이때 경제안정을 어느정도만 했어도 우리의 농업분야는 이렇게 망하지 않았을 것이며, 중소기업이 이렇게 경쟁력없이 망하지 않았을 것이며, 빈익빈 부익부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경제가 일어서기 어려운 것은 이때 대기업에게 돈을 받고 특혜를 주어 중소기업이 돈 좀 된다 싶으면 어김없이 정부의 비호아래 대기업이 모두 갈취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속에서부터 썩고 있었으니 잘 드러나지 않았고, 헤어나기 어려운 골로 서서히 빠져들었다. 정치인과 기득권, 대기업가들은 상호 보완관계로 자기네들끼리 해쳐먹기에 참으로 좋았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업들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곤 경쟁력이 매우 약하며, 실제 체감경기는 더욱 나쁜 것이다. 취업난의 원인을 눈이 높다는 것으로 구직자들에게 돌리려하지만 대기업의 고용보단 중소기업의 고용이 훨씬 더 큰 것이며 이것이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것이 부실하므로 지금의 경제는 매우 어려운 위기라 할 수 있다.

이것에서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고, 이전에 그나마 이룬 플러스적인 측면의 수익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 것임에 분명하다.

대기업의 먹이가 중소기업이 아니라 상호보완관계로 존재를 해야하며, 대기업은 사상최고의 흑자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아직도 성장~성장~을 외치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
복식부기와 불법증여, 세습체제에서 벗어나야한다. 괘씸한 것들...

현재 외환보유고는 세계4위이며 매달 사상최고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다. 그럼에도 우리의 경제는 회복되지 않는다. 아이러니가 아닌가? 이것이 성장이란 말인가?

세계최고의 경제강국 미국의 댓가에 의한 지원으로 세계최하소득수준의 한국이 어찌 세계3위정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성장성장하는데 성장률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 소득수준2만달러가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고도성장기때 8%/년 정도의 성장을 했지만, 최근 중국은 3개월만에 10%의 성장을 했다. 뭐가 고도성장인가? 또 중국은 성장일변도정책을 택하지 않았다. 왜 우리는 그러하지 않았는가? 중국은 비리라면 사형도 쉽게 시켜버린다. 왜 우린 비리와 부정부패에 이리도 너그러운가.

비리에 의한 극소수 기업만 잘 나가는 나라... 비리에 의한 극소수 기득권, 정치인들만 부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나라...
이러한 잘못된 구조를 뿌리 뽑아야한다.
이러함에 역시 청산은 필히 되어야 하며, 정의가 바로 서게 해야한다.

IMF를 국민의 과소비로 몰아부쳤던 것도 한심하지만(IMF의 원인은 이전 정부의 부정부패, 그것으로 인한 경쟁력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절대 국민의 과소비가 원인이 아니다. 오히려 국민의 소비는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이후 구조조정이라하여 40조이상을 투입하였으나 절반은 기업에 지원되었지만 살아난 기업의 거의 없다. 또 나머지20여조는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는 행방불명상태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것을 애써 밝히려 하지 않으며 소수의 의지는 무참히 덮여지고 말았다.
눈먼돈이라해서 너나 나나 조금씩 빼 먹었남?

청산과 더불어 마취하지 않고 생체실험, 강제노역과 위안부, 살인을 장난삼아 했던 그들의 행각에 대한 죄도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하고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일부에선 한일협정으로 모두 끝났다고 하지만 그들의 거짓과 강압성으로 그것은 정상적인 협정이라 할 수 없다.

청산에 대한의지는 박통이후 매번 방해되거나 수차례 법안상정이 되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대개의 대학교수들과 신문사사설위원 또한 친일적이다. 이런 인간들 몰아내지 않고선 이것을 배우는 학생들의 정신과 의식을 바로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어느 시에서는 친일파를 내세워 수십억을 들여 도시특화하려고 하는데, 알고 하는지 모르고 하는지 최근 지방차지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문화,관광사업을 하고 있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뭔가 만들어보려고 했던건지.. 아무튼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살리고 중심을 잡는데에 잘잘못은 분명히 가려야 하며 청산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식민지의 반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처벌이 없었던 나라는 없었다. 또한, 지도자라도해도 독재를 하거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자는 어김없이 처벌받거나 외국으로 쫓겨나곤했다. 가히 이 나라에도 정의가 있다 할 수 있는가?

인간은 자신이 스스로 벽을 가두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다.
자신의 벽안에서 끝까지 그것을 합리화하려고 애를 쓴다.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기도 어렵거니와 변하기는 커녕 합리화에 더 열성적이 된다.
물론,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니 그러한 것이다.

친일세력이나 반민족주의자들이 판을 치는 이 나라에서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작업을 하루빨리 해야한다. 이전에 확실한 평가와 구분이 필요하다. 그동안 수십년간 수차례 청산하려했지만 그들에 의해 무산되었다. 청산은 더욱 넓고 깊이 잘 파헤칠수록 뒷말이 없을 것이다.

일본놈의 치밀하고 악랄한 작전에 의해 우리는 소중하고 고귀한 정신과 의식을 많은 부분 잃어 버렸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짧게만 언급하면..
대개의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오히려 지금의 환경에 익숙해져있고 현재의 이런 낮은 의식구조에서 벗어나야한다.

청산작업은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의식을 높이고 정의를 바로잡아 나라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최우선 필수요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