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어!

북의 미사일발사연습에 대한 견해

금빛오오라 2008. 9. 26. 16:48

2006. 7. 12. 작성.

 

북한이 중국을 믿으랴?
북한이 러시아를 믿으랴? 천만에..
물론, 자본주의 국가간에 소위 말하는 우방이란 것보단 그들의 결속력은 훨씬 더 강하다.
왜냐하면 공산주의이념이 함께 잘 사는 것이므로..

그러나, 그것도 언제 어느 때 한순간에 무너질 지 모른다.
하물며 우리는 오죽하랴.
자본주의 자체가 자신의 이익극대화를 위한 이념이므로 작은 이해관계로 아군에서 적군으로 언제든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이란과 손잡다가 이란 이라크전에서 돌변하는 그들을 볼 수 있었지 않은가.. 현재 한때 같은 편이었던 이란과는 원수가 되지 않았는가...

미국은 겉으론 우리와 우방처럼 행세를 하지만 실제론 못잡아 먹어 안달이다.
일본은 두말 할 것도 없다. 미국은 지리학적으로 탐이 나는 한반도를 그들 맘대로 장악하지 못하니 차선으로 일본과 이해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먼 바다 태평양건너 중국을 막기위함이고 러시아를 견재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대륙진출을 노리는 철없는 일본과 한시적으론 동맹을 갖게하는 수단이 되게도 한다.

북한이 미사일발사 연습에 미국은 과민반응을 보인다.
뭐하나 빌미를 잡아서 북을 장악하겠다는 그들로선 좋은 건수를 잡은 것이다. 일본보다 한반도가 훨씬 좋은 군사적요충지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과연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완벽하진 않지만 미국은 첨단 미상일 방어시스템도 구축되어 있고, 북한이 쏘는 핵으로 그 넓은 땅덩어리가 일시에 마비가 될까? 그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는다.

북한이 한방쏘면 미국은 따끔한 침 한번 맞는 것과 같고, 이것은 미국의 반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게되고, 미국이 한방쏘면 북한은 나라전체가 다 날아간다. 과연 북한이 이것을 모를까?
북한이 미사일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그 주변국에게까지 강력제재를 요구하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 오직 북한을 벼랑끝으로 몰아 자신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도록 하고 장악하기 위함이다. 그러한 그들이 남북통일 방해하면 했지 반길리 없다. 
이간질을 하는 것에 우리나라는 잘 넘어가주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일본은 더 한 놈들이지. 북의 미사일발사훈련을 빌미로 우익에선 선재공격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훤희 보이는 속셈을 너무나 뻔뻔히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역시 쪽바리놈들의 얍쌉함을 옅볼 수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모든 것을 바로 보고자 한다면 북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북핵과 주변국간 문제에 대한 이해과 과제 참고)

현명한 우리의 대처는 무엇인가?
겉으론 북한에 항의하고 제재를 가해야 하지만 속으론 도와줘야 한다. 우리 현정부의 입장은 상당히 난처하다 할 수 있다.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서서히 북을 키워주면서 서로 힘을 합해야 하니..
이것 또한 미국이 모를리 없다. 이러함으로 미국이 북한에 더욱 더 조급히 강한 압력을 주고 있고, 우리가 아닌 일본과 군사동맹강화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의지하고 믿을 만한 것은 우리밖에 없고 우리가 믿고 의지할 곳도 북한 밖에 없다. 남과 북이 통일이 되면 우리도 강대국이 될 수 있고, 주변국(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의 간섭을 벗어날 수 있다. 단, 자주국방이 이뤄져야만 그들의 침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서서히 북한과의 갭을 좁혀나가야 한다. 이것은 인내와 고통없이는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수구우익이 권력을 잡지 않는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것이다.
적이 멀리에도 있지만 가까이에도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미국은 그들의 욕심에의해 스스로 수많은 적대국을 양성하고 자멸하게 될 것이다.
일본도 같이 몰락할 것이다. 물론, 평화통일이 된 직후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