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북두칠성 옥황상제 하느님의 마음과 인간의 신심

금빛오오라 2013. 11. 25. 15:38

만물이 생성되기 전 아무 것도 없을 때에 혼돈의 상태가 박(朴)이 되었다. '일기(一氣)' '태초의 빛' '우주 최초의 존재' '하늘' 이라고 하는 것들이 모두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 박(朴)이 7개의 북두칠성으로 분화해 우주의 중심에 자리하여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였다. 이 존재가 바로 옥황상제 하느님이시다.

북두칠성 옥황상제가 만물의 시조 만물의 어머니이다. 인간의 신심이라는 건 바로 이분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인간은 그분의 분신(갈라져 나온 육신)이자 분령체(갈라져 나온 영체)이다. 조상과 부모와 나를 낳아주신 분이 바로 북두칠성 옥황상제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만물의 시조이자 인류의 시조이자 나의 부모님이시다. 부모에 효하는 마음, 조상을 섬기는 마음, 신을 향한 마음은 모두 동일한 것이다. 그중 가장 깊은 마음이 신을 향한 마음이다. 신을 향한 마음은 아무나 가능한 게 아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깨우치고 행해야 할 '도(道)'의 근본 이치이다. 북두칠성 옥황상제가 하늘이고 진리이다. 그분을 닮고자 하는 마음과 행이 도(道)이고, 그분의 뜻에 따르고 섬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자연의 질서이다. 신과 인간은 부모와 자식관계이다. 자식이 부모를 닮고자 하는 노력이 도(道)이다. 도(道)는 하느님을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개념이 아니다. 자신에게서 하느님이 심어주신 신과 같은 마음을 찾는 개념이다.

 

인간의 영혼이 갖고 있는 체가 신체이며, 신이 갖고 있는 체가 우주이며 자연이다. 우리의 영혼이 실체이고 육체는 영혼을 담는 껍데기이듯이, 신이 실체이고 우주나 자연은 신을 담는 껍데기이다. 나의 육과 우주를 가볍게 여기라는 게 아니다. 나의 실체의 부모가 바로 만물의 근원 북두칠성 옥황상제이시란 것이다.

 

신과 인간 포함 정상적으로 생성된 만물에 하늘의 마음, 북두칠성 옥황상제의 마음, 하늘의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 하느님이 인간으로 내려와 후손을 낳은 게 우리 한민족이다.

 

인간의 영혼은 북두칠성에서 창조된 것이니, 죽어 그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인 원시반본(原始反本, 원래의 처음인 근원으로 되돌아간다)이다. 하느님의 빛으로 태어났으니 생을 마감할 때도 빛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영혼이 나의 실체이고, 육은 영혼을 담는 껍데기이다. 육은 썩어 흙이 되고 영혼은 원래 왔던 빛인 북두칠성으로 돌아가야 하나 스스로 더럽고 탁해진 영혼이 돌아가지 못하여 머무는 곳이 영계이다. 영계라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생전의 닦음의 정도에 따라 사후에 거할 곳이 정해진다. 인간의 생은 신계에서 마련한 시험대가 아니다. 인간들이 어리석어 시험대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인간들이 하느님을 멀리하고 악을 좇아 시험대가 된 것이고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종교인들은 하느님을 믿는 게 아니라 종교에 세뇌되어 종교를 믿는 것이다. 믿음이 믿음이 아닌 것이다. 종교를 믿는다 해서 죽어 천당이나 극락 가는 일은 없다. 죽음으로 바뀌는 건 없다. 생전과 사후는 둘이 아닌 하나이며 영혼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환생은 없는 것이다. 환생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다른 것에서 찾으려는 자들이 만들어낸 핑계이며, 영적으로 무지한 자들의 억지이며, 선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낸 유치한 수준의 거짓 속임수이다.

 

인간은 영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럴려면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찾아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생을 내려주는 존재가 북두칠성 하느님이다. 자신의 영혼을 닦아 인간완성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하느님을 쫓아 닮아가고자 노력하여 그분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영혼의 닦음은 사후에선 불가능하고 생전에만 가능하다. 영적으로 무지하지 않아야 함도 필요하나, 종교와는 상관이 없다. 하늘을 모르는 자는 삶의 목표가 잘못된 자이다. 밥만 먹을 줄 알고 하늘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를 바보천치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진리를 말하고 도를 말하나, 진리나 도라는 것은 하느님 존재 자체를 뜻하는 것이다. 그 존재를 모르거나, 그 존재를 확실히 인식하지 못하거나, 닮고자 노력하지 않는 자는 진리를 모르는 자이고 도를 닦는 자가 아닌 것이다. 수준을 갖춘 자만이 선악을 분별할 줄 알고 높고낮음을 분별할 수 있다. 바른 도로 수준에 이른 자는 자연적으로 하늘에 대한 경외심이 크게끔 되어 있다.

 

인간이 수준에 오르는 것은 각자의 한계가 있다. 다 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한계는 그 조상의 유전자 + 자신 스스로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억지로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참선, 명상, 각종 수련법 등은 하나의 수단이지 그것을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러한 것들을 목적으로 여기지 않아야 하고, 그러함들을 접하는 걸 무슨 특별한 존재가 되는 걸로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심어주신 뜻과 마음을 찾은 자는 하느님의 존재를 스스로 알게 되어 있고 찾게 되어 있다. 뿌리를 찾는 것은 원초적 본능이기 때문이다. 신계에서 그러한 자들을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이끌어준다. 물론, 그 수는 지극히 적다. 아무나 하느님을 뵐 수 있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