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육신과 마음과 영의 관계

금빛오오라 2015. 4. 30. 14:40

인간의 구성요건은 육신, 마음, 영 이렇게 3가지이다. 이 3가지를 합한 게 한 인간이다.
육신의 덩어리가 백(魄)이다.
마음의 덩어리가 혼(魂)이다.
영은 그냥 영(靈)이다.

영이 나의 실체이며 나의 본질이다. 육신은 영을 담는 껍데기이다. 마음은 영과 육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영을 성장시키고 빛나게 한다. 영은 혼이 없으면 빛나게 할 수 없으며, 육신이 없으면 성장을 거의 못하거나 매우 더디다. 생을 마감하여 육신을 잃은 혼령이 생을 마감할 때의 나이에 영이 멈추다시피 하는 것은 백이 없기 때문이다. 혼은 남아 있기에 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생각 마음 등을 다 하는 것이다.

 

음양의 개념으로 성질을 봤을 때, 영은 양(+), 육신은 음(-), 마음은 무(無)이다. 마음 즉, 혼이 무(無)가 아니면 높은 영적 존재가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무(無)라는 것은 욕망과 집착과 편협함과 갇힘이 없는 수준을 말한다. 대개 선(善)이라고 하는 것(절대선이 아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선의 개념)은 무(無)의 관점에서 보면 역시 갇힘으로서 낮고 유치한 아이와 같은 마음에 불과하다. 무(無)는 선도 악도 없는 일체 잡념조차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욕망과 잡념과 찌꺼기가 없는 지극히 맑고 아름다운 마음의 수준을 뜻하는 것이니 아름다운 마음이 없는 자신을 무(無)로 착각하지 마라. 지극히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데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 그것은 자연적으로 우러나 하게 되는 무위(無爲)여야 한다. 억지로 하고자 하는 것은 무(無)가 아니다. 선(善)도 하고자 하면 무(無)가 아니다. 이것은 선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자는 그냥 선을 행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영이 욕망과 육에 집착하는 등 혼을 무(無)로 만들지 못하여 원래 왔던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해 영계를 떠돌며 인간계에 불필요한 간섭을 하는 것이다. 영혼의 등급이 높을수록 혼은 무(無)의 성질에 가까우며 인간계에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으며 인간들에게 진정 이로운 도움을 준다.

 

각 인간의 기억은 뇌나 세포에 저장되는 게 아니라 영에 저장되는 것이다. 영은 태어남은 있되 사라지지 않는다. 수천 수억만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120년 정도가 지나면 마음(혼)이 흐려지니 영이 이승에 집착하지 않게 되어 인간계와 자연적으로 분리되게 되는 것이다.

 

영적인 인간은 영적 성장을 중시여기고 그것에 관심을 두고 몰입하고, 육신적 인간은 육신의 성장을 중시여기고 그것에 관심을 두고 몰입한다. 이것은 자신을 본질적으로 성장시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이다.

 

육신적 인간은 물질(돈, 물질, 언어, 과학, 증거 등)에 더 가치를 두는 자로서 눈에 보이는 것만 알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진실, 마음, 인성, 텔레파시, 직관력, 통찰력, 기(氣), 영(靈), 혼(魂), 신(神))에 대한 감각이 둔하고 인식력이 낮으며 아예 존재를 부정하는 경우도 많다.

 

영적인 인간은 무엇이든 영적으로 깊이 보려하나, 육신적 인간은 어떻게든 물질적으로 겉만 보려한다. 신은 물론 인간도 영적인 존재이다. 인간과 같은 영혼을 신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신과 같은 영혼을 인간들도 갖고 있는 것이다. 영혼이 나의 실체이며 본질이라 했다. 육은 영혼을 담는 껍데기라 했다. 육신적 인간은 본질적 성장을 할 수 없고 신에 가까이 올 수 없고 신의 능력을 부릴 수 없다. 육신적 인간일수록 성장의 한계가 낮다.

 

자신의 마음(혼)에 의해 자신의 영격이 정해지게 되는 것이고, 자신이 생을 마감하여 거할 곳도 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각 영의 등급에 따라 다른 파장권(마음, 수준, 영격, 능력 등)을 형성한다. 그 각각의 파장권이 신계와 영계의 각각의 등급이다. 신계는 7등급으로 나눠지고, 영계는 5영계로 나눠진다. 영계 중 가장 높은 곳이 대영계이며, 대영계는 신계의 가장 낮은 곳과 부분적으로 통할 수 있다. 신계의 가장 높은 곳이 대라천이며, 그곳에 천존님과 하느님이 계신다.

 

인간 포함 세상만물은 북두칠성 하느님의 마음으로부터 생성된 것이다. 인간이 생을 마감했을 때, '돌아가셨다' 라고 하는데, 인간이 생을 마감하여 돌아가야 하는 곳이 바로 태어난 하느님의 품속이다. 그곳이 천당 극락이라고 하는 곳이다. 혼령들이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해 영계라는 것이 만들어진 것이니 영계라는 것은 원래는 없어야 맞는 것이다. 수천년동안 천당 극락으로 간 영혼은 이전에 왔던 공자, 예수, 석가, 노자 외엔 거의 없다.

 

하느님은 빛이다. 빛이 하느님이다. 진짜 빛이 하느님이다. 모든 만물은 그 빛에 의해 창조되고 성장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9절]
'그 빛(하느님)은 참 빛(진짜 빛 =태초의 빛 =만물과 생명을 창조하는 생명의 원기)으로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느니라.

 

지극히 아름다운 마음(혼)은 영도 육도 빛을 내게 한다. 탐욕, 욕망, 더러움, 집착, 거짓, 해침, 이기심, 악함 등은 탁한 혼(마음)으로서 영을 더럽고 어둡게 만든다. 그래서, 그러한 영들이 빛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참 빛이신 하느님의 품속으로 돌아가지 못해 영계를 떠돌며 인간계에 집착하고 간섭하는 것이다. 곧 인간계와 영계는 정화되며, 사악한 영혼들은 지옥으로 보내지고 영계를 떠도는 모든 영혼들은 밀봉되어 더 이상 잡귀들이 인간계에 간섭을 못하게 된다.

 

태어날 때의 영은 씨앗의 개념이다. 영도 육신(백)도 성장하는 것이다. 영의 성장이 근본적인 성장이다. 육은 영을 성장시키기 위한 도구이다. 나의 영혼은 태초에 이미 존재해있었다고 하는 말들은 거짓이다. 하느님의 생명의 원기를 받아 조상님들의 파장과 부모님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처음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고 하는 존재는 조상과 부모와 신의 조합물인 것이다. 그러니, 자신을 홀로 잘 난 존재로 착각하지 말고 부모와 조상과 신을 알고 감사해하고 공경하고 섬기거라. 태초때에 이미 천존님의 마음속에 끝도 없는 우주역사와 우주만물이 다 들어있었다 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자신을 홀로 불쑥 생겨난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낮은 자들의 어리석음이자 무지이자 오만함이다. 자신의 뿌리인 조상과 신을 찾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도리이다. 인간은 하느님의 마음으로 태어난 존재이다. 신의 마음이 인간이게도 심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하니, 아무나 신을 찾고자 하는 게 아니고, 인간성을 지키려고 애쓰는 자들이 신을 찾고 섬기게 되어 있는 것이다. 거짓스런 자는 가짜 신을 찾게 되어 있고, 진실된 자는 진짜 신을 찾게 되어 있다.

 

신에 비해 인간은 육을 가진 존재이니, 영적 인간이 되기보단 육신적 인간이 되기 쉽다. 육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을 알고 신을 찾고 신과 같은 마음을 잃지 않는 자들은 신이나 다름 없는 자들이다.

 

나와 부모와 조상들은 모두 하느님이 심어주신 원래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을 원심회귀(元心回歸)라고 한다. 그러하여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간 영혼들은 영생한다. 영생이 원래 정상인 것이다. 한과 아픔과 고통속에서 벗어나게 하고 빛으로 화하게 하여 하느님의 품(천당 극락)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느님 외엔 불가능하다. 자신에게서 신과 같은 마음 즉, 하느님을 찾길 바란다.

 

※  20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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